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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고양병 당협위원장

[주요 발언]

점점 나빠진 최악의 마지막 토론.."참담하다"

단일화 무산?.."단일화한들 무슨 효과?" "단일화할 캐릭터 아냐"

오늘부터 공표금지.."추세 고착화" "어렵지만 반전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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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오늘 스튜디오가 굉장히 좁아져서 두 분하고 가깝게 앉았습니다. 어제 마지막 TV 토론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정치 분야였는데요. 정책과 비전 제시는 없고 상대에 대한 비방과 인신공격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어제 토론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 김문수 후보는 내란 세력 그 자체, 그 일원, 또는 최소한 내란 세력을 비호하는 비호 세력으로 보여요. 그래서 이런 의문들이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아바타다.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 온 주변의 비리와 감옥 투옥되고, 또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수사 받다가 죽어버리고 온갖 의혹을 가지고 재판을 받아야 되는데 자기 재판은 또 안 받겠다고 전부 재판중지법을 만들어서 다 스톱하고, 괴물 국가를 만드는 괴물의 그 우두머리가 바로 이재명 후보 아니냐.

-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어제) > 올해 4월에 고등학교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했던 욕설인데 이거 누가 만든 말입니까? 저는 이렇게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보고 따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먼저 토론에 대한 총평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어떻게 보셨어요? 어제.

◎ 김종혁 > 1차, 2차도 굉장히 맥이 빠지고 김이 빠졌다 이런 비판을 받았잖아요. 근데 세 번째 토론에서는 그래도 마지막 토론이기 때문에 좀 더 심기일전해서, 물론 서로 비방전이 있을 거라는 예상은 했어요. 그렇지만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그런 단어들도 나오고 그래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이런 수준, 대한민국이 이런 정도를 대통령 후보 토론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나라인가? 이걸 어디다 내보일 수 있는 나라인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유권자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참담했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 진행자 > 장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장경태 > 1, 2, 3차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어제 3차 토론은 1, 2차에 비해서도 더 안 좋아지는, 계속 안 좋아졌던 것 같아요. 1차 경제 토론에 비해 사회 토론, 또 정치·외교 토론이었는데 물론 선거가 종반에 다다르면 다다를수록 마음이 급해질 수는 있습니다만 저런 부분들을 잘 보완하고자 TV토론팀이 있고 또 참모들이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조급한 마음을 여실히 드러내면서 가장 최악의 토론이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정말 정치와 외교 분야라면 그동안의 과거적 평가까지 하기 어렵더라도 정치 혁신을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한 토론이 있다든지 외교에 대한 부분도 과거에 대한 평가를 국민의힘은 하기 어렵더라도 지금까지의 외교적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이런 부분들이 조금이라도 언급이 되고 토론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정말 참 참담했습니다.

◎ 진행자 > 정책에 대해서 질문을 해도 답은 다른 거 하잖아요. 그리고 최고위원님도 말씀하셨지만 정책이나 검증 이런 건 전혀 없었고 물론 마지막이니까 더 치열해질 거다 예상은 했었지만 다들 너무 심한 거 아니냐 이렇게까지 얘기했거든요. 과거하고 비교해보시면 어떻습니까?

◎ 김종혁 > 역대 최악이었다고 생각이 든다니까요.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제가 자세히 안 봐서 민주당 후보 경선 토론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거기 김경수 지사하고 김동연 지사하고 토론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서 4자 토론이 있었잖아요. 김문수 후보님하고 한동훈 후보하고 홍준표 후보하고 안철수 후보, 이렇게 네 분이 토론을 했었는데 사실 그 토론은 볼만도 했거든요. 물론 굉장한 치열한 토론, 한 3시간 동안이나 서로 사망유희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아주 치열하게 치고받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AI정책을 어떻게 할 것이냐 국가의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이냐 여러 가지 토론,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는 토론이 있었는데 아니 그거보다는 훨씬 격이 높아져야 되잖아요. 대선 토론이니까. 너무 이상했어요. 너무 이상했고 잘만하면 40대의 이준석 후보, 그리고 60대 초반의 이재명 후보, 그리고 70대의 김문수 후보 그래서 연령별로도 다양한 의견들이 좀 나올 수 있고 또 다양한 견해도 표출될 수 있고 이래서 그런대로 볼 만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1차에서 실망을 했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2차에서는 왜 더 나빠졌어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3차에서는 1, 2차에서 저렇게 했으면 반성도 하고 거기에 대해서 이렇게 나가야겠다라는 그런 대비도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왜 이렇게까지 망가졌는지 네 후보죠. 토론회에 참석한 네 후보에 대해서 비판을 안 할 수가 없어요.

◎ 진행자 > 왜 더 나빠졌다고 보세요? 장 의원님.

◎ 장경태 > 방금 제가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아무래도 지지율 격차가 꽤 나고 있고 고착화되다 보니까 후발 후보들이 마음이 조급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야 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될 것들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제한하지 않았다는 점, 오히려 저희 민주당 경선 토론에서는 정말 너무 심심하다 너무 볼거리가 너무 없다 이렇게 할 정도로 너무 주목도가 떨어진다 할 정도로 많은 정책 토론이 있었습니다. 김경수 지사와는 여러 부울경 메가시티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경선 토론 과정,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관련돼서는 지역화폐라든지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된 경제적 성과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그걸 이재명 후보가 다 모두 본인의 전문 분야이기 때문에 이런 언급을 하는 토론이 지켜보는 국민들께서는 언론에서는 뭔가 호평할 만한 자극적인 소재가 없어서 주목도가 떨어진다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그래도 꽤나 정책적으로 완성도 높은 토론이었다고 저는 보고 있는데, 어제 토론은 정말 1, 2차 토론도 정말 아니었지만 어제는 초등학교 말싸움장도 아니고 인신공격과 모욕이 난무하는, 그리고 제대로 된 근거가 없이 정말 일베 수준의 이런 표현들이 난무하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국민들께 너무 송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 > 두 분 모두 그동안 봤던 토론 중에는 최악이었다 이렇게 혹평을 하신 것 같은데 언론들도 그렇게 많이 썼습니다. 그런 혹평이 나온 것 중에 하나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여성 혐오 발언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여성 신체를 노골적으로 언급하면서 성폭력적 발언을 했습니다. 제가 차마 여기서 그대로 옮기기 힘든 그런 발언입니다. 현장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던 민노당 권영국 후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어제) > 도대체 정치를 어떻게 배웠는지 잘 이해가 안 됐습니다. 국민들이 보는 데서 낯 뜨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정도의 자질이라면 오히려 본인이 사퇴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 진행자 > 먼저 최고위원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종혁 > 저는 틀렸어요. 예상을. 예상이 뭐가 틀렸냐면 이 3차 토론에서는 아마 이준석 후보가 상당히 득을 볼 가능성이 있다. 왜, 두 분은 치열하게 싸울 거 아니에요. 근데 치열하게 싸우는 게 그분들이 과거에 했던 말에 대한 말빚을 갚아야 될 타임이었단 말이에요. 예를 들면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미군 점령군이라든가 셰셰 셰셰 발언이라든가 탄핵과 관련해서 북중러와 멀어진 게 탄핵 사유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상당히 공격이 들어갈 수 있으니까 본인들이 했던 그거, 그 다음에 예를 들면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부정선거에 대한 이야기라든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라든가 이런 것들, 탄핵 비상계엄 이런 것과 관련해서 본인이 그동안 해왔던 말과 행동 때문에 두 후보 모두 서로가 서로를 공격할 거리가 상당히 쌓여 있었잖아요.
근데 그 중간에 서 있는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사실은 그거로부터 자유로우니까 떨어져서 양쪽이 싸우는 거 보면서 여기도 한 번 치고 저쪽에도 한 번 치면서 나름대로의 점수 포인트를 득점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저는 깜짝 놀란 게 역대급 망언이 나왔잖아요. 본인이 앞으로 두고 두고, 정치를 얼마나 하실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정치하면서 두고두고 본인에 대해서 회자 될 그런 망언한 거예요. 그래서 정말로 깜짝 놀랐어요. 아니 양쪽에서 싸우는 거 중재하는 척, 척이라고 하면 좀 이상하지만 적어도 그런 거 있잖아요. 저 친구 말이야 나이는 어리고 경험은 부족한지 모르지만 굉장히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네, 그러면서 저 나이 든 사람들이 60대 70대가 말이야 그 젊은 후보 보기 창피하지도 않아? 이런 얘기 들을 수도 있었거든요. 자기가 점잖게 선배님들 누구 후보님 누구 후보님 이렇게 하면서 그런 모습 보여주면 상당히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 완전히 거꾸로 가버렸어요. 그래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 진행자 > 원래 TV토론을 하면은 1, 2위 후보보다는 3, 4위 후보들이 더 득을 본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아마 최고위원님은 그런 부분을 눈여겨봐야겠다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은데 완전히 다른 그런 발언이 나왔다, 장 의원님 어제 어떻게 들으셨어요?

◎ 장경태 > 김종혁 최고께서는 아무래도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보수진영을 기대하시는 게 아직도 희망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제가 보는 보수진영은 너무 극우화되고 있고 너무 소위 일베커뮤니티 수준의 논쟁들이 주류화되고 있어서 더 문제라고 보거든요. 사실 제3 후보 같은 경우는 중도화 전략, 혹은 제3지대 전략, 소위 교집합이나 여집합을 여러 가지 공략하는 전략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교집합이라 할지라도 1, 2번 다 좋아하는 사람이 그래도 누구를 편들기 싫으면 저를 찍어주세요라고 한다든지 1, 2번 모두 싫으면 저를 찍어주세요 한다든지 여러 가지 전략 구상이 다 가능한데 어제 그 망언은 저는 너무 회피하면 국민들께서 알권리가 침해될까봐 여성 성기에 관련된 묘사였다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 발언은 정말 미래를 위한 투표, 가능성에 대한 투표라고 하기에는 평생 짊어져야 될 족쇄를 찬 족쇄 발언이었다. 이건 회복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 김종혁 > 이게 또 문제가 유튜브가 아니잖아요. 예를 들면 유튜브에서도 그런 표현을 쓸 수가 없어요. 그건 혐오 발언에 가까운 거잖아요.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할 수가 있습니까? 그것이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는 분들이 모이신 거 아닙니까. 그래서 토론을 하니까 토론이라는 게 하다 보면 격해지기도 하고 상대방에 대한 공격도 있고 우리나라뿐만이 아니고 전 세계가 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럴 수도 있다라고 보는데, 이게 몇 살 이상 보고 몇 살 이하 보고 그런 방송 아니잖아요. 다 보는 방송이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저녁 8시에 시작을 했기 때문에 전 연령대가 아마 다 보는 시간이죠.

◎ 김종혁 > 만약에 제가 젊은 부모여서 사춘기인 중고등학생들 혹은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TV토론을 보고 있었다면 경악을 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애들한테 뭐라고, 이게 대한민국 대통령 토론회에서 나오는 얘기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너무나, 유튜브에 중독이 돼서 그런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유튜브에서도 얘기할 수 없는 얘기잖아요. 그래서 정말로 대단한 큰 망언을 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두 분 모두 이건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발언이다라고 장 의원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오늘 오전에 밝힌 입장은 이렇습니다. ‘공공의 방송인 점을 감안해 최대한 정제해서 언급했다. 민주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 해야 할 말을 했다 이렇게 얘기한 겁니다. 근데 기자들이 오늘 유세 현장에 계속 따라다니면서 질문을 계속했어요. 그랬더니 ‘불편해할 국민 있을 수 있는 것 알고 있었다. 그에 대해서 심심한 사과를 하겠다’라고 얘기하면서도 ‘사실이라면 검증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어떻게 표현을 했어야 하느냐’라는 얘기도 뒤에 했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 잘못된 거죠. 그러니까 본인이 잘못한 것들을 오늘 오전까지는 인정하지 않았던 거고, 공공의 방송인 점을 감안해 최대한 정제 언급했다, 난 더 세게 얘기할 수 있었는데, 더 세게 어디까지 얘기하지? 도대체가 상상은 잘 안 가요. 그리고 민주 진보 진영 언급할 게 뭐 있어요. 모든 사람들이 그냥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저게 뭐하는 발언이지? 이렇게 생각을 할 거니까 진영론을 거기다 붙여서 내가 저 진영을 공격하기 위해서 한 것이었으니까 우리 진영에 있는 분들은 나를 비판하지 말아주세요, 이런 얘기잖아요. 근데 그건 말이 안 되는 얘기죠. 그런 식으로 해명하면 보는 분들은 더 화가 나죠. 저 사람은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이런 느낌이 들 거고, 그 다음 두 번째로 얘기 들어보니까 아까 장경태 의원님하고도 들어오기 전에 조금 얘기했었는데 막 탈당한다고 러시가 일어나고 그런데요. 지금.

◎ 진행자 > 개혁신당 홈페이지에 그런 글이 올라왔다 그거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 김종혁 > 그런가 봐요. 어디까지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런 여러 가지 반응들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고서 발을 한 발을 빼는 것 같은데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사과를 하려면요. 화끈하게 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말실수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을 텐데 이렇게 두 단계에 걸쳐서, 오늘 지나면 안 되거든요. 오늘 지나면 사과할 기회도 없어요. 내일 사과하면 사과로 안 받아들여져요. 그냥 강요에 의해서 억지 악어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지 사과하라고 안 해요. 근데 모르겠습니다. 저녁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이 후보가 정말 저녁이 되기 전에 하루가 지나기 전에 빨리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장 의원님은 이준석 후보의 오늘 입장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이준석 후보가 3단계에 걸쳐서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민주 진영의 위선을 지적하고자 함이었다였고 두 번째는 본인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모욕이 있으면 거기에 대해서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였고, 이제서야 지금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하고 있는데요. 방금 상영 시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금 온 국민이 볼 수 있는 또 봐야 하는 대선 후보 토론을 19금 방송화 만들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책임은 너무 중하다라고 생각하고요. 공인이라고 하면 연예인도 학창시절 따돌림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금까지 지고 있는데 정치인이라고 하면 당연히 자해나 폭언 혹은 모방 범죄에 대해서 당연히 근절해야 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대선 후보 토론이었는데 전 국민이 시청할 또 정말 온 가족이 시청할 수 있는 방송에서 그런 표현을 썼던 건 지금 석고대죄를 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고요. 아무튼 참 정말 참담합니다.

◎ 김종혁 > 이준석 후보는 그런 것 같아요. 이재명 후보 아드님이 한 얘기 아닙니까? 그거 검증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대선 그거 하는데 왜 후보의 아들 문제까지 얘기를 하겠어요. 저는 전혀 옳지 않다. 잘못된 거고 누가 얘기를 해도 말이 안 되는 얘기를 한 거잖아요. 그거를 강조하기 위해서 한 것 같은데 그래도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연좌제가 아니잖아요. 자식이 부모에 대해서 책임질 그런 게 아니듯이 부모라고 그래서 자식을 잘 못 키웠다고 비난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식이 아주 심한 얘기를, 입에 담을 수 없는 얘기를 했는데 이준석 후보는 아마 아버지도 형수한테 욕을 하고 아들도 그러는 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연계해서 공격하시려고 한 것 같아요. 이해는 되지만 그러나 그건 옳지는 않죠. 그거는 잘못된 것 같아요.

◎ 장경태 > 일부 일베나 가세연 같은 아주 의도적인 곳에서 의혹 제기가 있었을 뿐이지 전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 발언을 한 번만 한 것도 아니잖아요. 또 여러 차례 질문 형식을 빌려서 했던 점도 지적이 많이 되고 있고 장 의원님 말씀하실 때 모욕죄 등으로 고발이 여러 건 지금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무고로 맞대응을 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던 부분도 있고 민주당에서는 사퇴 요구도 하고 계신 거죠? 지금.

◎ 장경태 > 아직까지는 당에서의 반응은 없고요. 일단 시민단체와 국민적 반응을 저희도 지켜보고 후보 간의 경쟁 과정이기 때문에 저희도 실존하는 후보 아니겠습니까? 대선 전까지 저희가 당 차원에서의 입장과 행동이 나오기는 어렵지 않을까. 저희도 지금 아주 부글부글하지만 참고 있습니다.

◎ 김종혁 > 민주당에서는 만약에 사퇴하면 자동 단일화가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그걸 원하겠습니까?

◎ 장경태 > 단일화까지는 저희가 생각 안합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안 하는 겁니까?

◎ 김종혁 > 제가 보기에는 다른 일 같으면 아마 펄펄 뛰었을 것 같아요. 당장 물러가라 사퇴해라 이랬을 것 같은데 이준석 후보 사퇴하면 양당에서 김문수 후보와 서로 단일화한다고 그러다가 저절로 되는 거니까 그런 정무적인 판단,

◎ 장경태 > 여성본부에서는 다 사퇴하라고 했는데요.

◎ 진행자 > 선대위 여성본부에서는 사퇴 요구를 했더라고요.

◎ 장경태 > 다만 저희가 말하는 건 저건 대선 후보로서의 자질뿐만 아니라 사실 국회의원 윤리위까지도 검토해야 되는 부분에 대한 언급이신 것 같아서 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렸던 겁니다.

◎ 진행자 > 일부 정당에서 윤리위 제소하겠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서 정치권에서도 여러 움직임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여쭤봤습니다.

◎ 장경태 > 저 정도 발언은 국민의힘도 수용하기는 어려울 걸요. 아마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저 발언에 대해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입장이나 김문수 후보의 입장도 아마 묻는 과정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 김종혁 > 국민의힘도 수용을 못한다는 데 국민의힘이 언제 그런 걸 수용했습니까? 예를 들면 성폭력이나 이런 것과 관련해서는 저희 당에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관용을 했다든가 그런 거는 저는 없다고 보고요. 오히려 성추행이나 그런 건 민주당에서 많이 했었지 않습니까? 시장 이런 분들도 다 사퇴하고 그랬었는데요. 지금 중요한 건 아니고요.

◎ 진행자 > 이건 어느 당에서도 용납을 못할 발언이고 아마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모두 비슷하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아까 사퇴 요구를 안 하는 게 대선의 변수가 될 수 있다라고 보시는 것 같은데 그럼 이준석 후보의 이 발언, 대선의 변수가 될 수 있다라고 보십니까?

◎ 김종혁 > 이준석 후보 본인에 대한 건 굉장한 타격을 입을 것 같아요. 이준석 후보가 계속 상승세였잖아요. 이준석 후보가 사실 공격당할 부분도 꽤 있었어요. 왜냐하면 혐오 발언 같은 게 과거에도 꽤 있었어요. 특히 사회적 약자라고 얘기하는 장애인이라든가 노인이라든가 혹은 여성에 대해서도 굉장히 편가르기를 한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었잖아요.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그 두 분, 다른 두 후보들에 대한 비난이 워낙 강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이준석 후보는 그런 부분으로부터 자유로운 입장이었거든요. 그리고 과거에 자기가 했던 발언들이나 행동들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묻혀가는, 그리고 오히려 심판관처럼 여기도 편들었다 여기도 지원했다 이런 식의 태도를 보였었는데 정말 놀랍게도 마지막 세 번째, 세 번밖에 없는 토론이잖아요. 그리고 선관위에서 하는 거 외에는 다른 방송사에서는 안 하니까 근데 마지막 토론회에서 저런 발언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올라가던 이준석 후보의 지지 상승세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장 의원님은.

◎ 장경태 > 일단 지지율 상승세가 있다고 보기 저는 어렵긴 했는데 오차 범위 내의 상승이었고요. 국민의힘의 지지층이 결집하는 과정도 있었지만 또 그 지지층이 전이 돼서 단일화 욕구 등이 이준석 후보에게 좀 더 다가가면서 얼마 전에도 결국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 지지율이 분산되면서 단일화에 대한 열망이 보수 진영에서 있었던 거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단일화에 대한 요구들이 분명히 보수 진영에서 있었기 때문에 그 지지율이 또 그 기대감이 이준석 후보에게 저는 전이됐던 착시 현상이다라고 보고요. 아마도 그나마 있었던 착시 현상도 어제부로 그리고 내일부터 목요일 금요일 사전투표가 진행이 됩니다. 사전투표에서는 저는 상당한 타격을 입고 개혁신당 내에서도 연쇄 탈당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개혁신당 당원이라고도 발언하기 어려울 정도의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내일 있을 사전투표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지지율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지금.

◎ 진행자 > 말씀하신 대로 내일 바로 사전투표가 시작이 되니까 당장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 이준석 후보가 만40세가 되자마자 대통령 후보로 나온 거잖아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이번이 아니라 한 20년 30년 나오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했었는데 앞으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발언이다라고까지 두 분 다 보시는 것 같습니다.

◎ 김종혁 > 만약에 이 발언이 오늘 나왔는데 내일이나 모레 대선이면 사실 영향을 못 미쳐요. 왜냐하면 많은 분들에게 확산되기 전에 투표 분위기로 확 넘어가잖아요. 지금 같은 경우는 6월 3일 투표하고 내일에다가 모레 사전투표하고 중간에 며칠 쉬고 6월 3일 투표를 하니까 이준석 후보로서는 상당히 뼈아픈 게 시간이 충분해요. 확산되고 논란이 될 그런 시간이 충분한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냥 넘어가지 않고 완전히 각인이 돼서 넘어가면 그 다음에 계속 재소환될 가능성이 큰 거죠. 다음에 어떤 발언을 하든 간에 반대편 공격하는 사람은 너는 그런 발언도 했었지, 공중파에 나와서. TV토론회에서 그런 얘기도 했었지, 이러면서 공격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농후하죠.

◎ 진행자 > 정치 활동을 하는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수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장경태 > 홍준표 전 시장님의 돼지 발정제 얘기를 언급하던데 그거는 자서전에서 본인이 작가와의 대필 또 회고 과정에서 작성된 문구에서 나온, 그것도 심각한 문제이긴 합니다만 정말 수십 년 전에 있었던 일을 책 속에서 보는 것과 현존하는 현역 국회의원이 또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 토론에서 전 국민이 보는 생방송 앞에서 하는 거는 사안의 중대함이 너무 차이가 큽니다. 사실 아무리 개혁신당 대변인이라 할지라도 옹호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 진행자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뉴스의 중심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단일화 때문에 이준석 후보가 뉴스의 중심에 섰습니다.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는 없다라고 어제 긴급 기자회견에서 했습니다. 비상계엄 세력과의 단일화는 없다, 이렇게 확실하게 선을 그었고 그랬더니 국민의힘도 3자 구도에서 승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이 되니까 국민의힘은 오늘을 최종 시한으로 봤었잖아요. 그럼 이제 끝난 겁니까?

◎ 김종혁 > 거의 끝난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거의 끝났다. 거의.

◎ 김종혁 > 왜냐하면 내일 사전투표 시작하잖아요. 만약에 사전투표가 시작되면 그 이후에 이루어지면 도대체 몇 표나 가져올 수 있겠어, 단일화를 한들 그 효과가 얼마나 되겠어, 이렇게 되니까 사실 저는 끝났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 갑자기 호사가들은 그런 얘기도 하잖아요. 이준석 저 얘기 때문에 결국은 사퇴하고 지지도가 만약에 안 올라가면 재정적 부담도 클 테니까 10% 안 되면 한 푼도 보전 받지 못하니 그냥 단일화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농담 삼아 얘기하지만 그건 정치판에서 이준석 후보도 정치인인데 본인의 정치 생명 자존심 이런 게 있는데 그렇게 하기는 안 될 것 같고요. 내일 일단 투표가 시작되면 그것도 사실상은 물 건너가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근데 이런 단일화도 처음 봤어요. 저희 당에 대한 비판은 너무 구걸하듯이 단일화하는 게 당원으로서는 되게 보기가 싫더라고요. 단일화하면 아무래도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나을 수 있다면 뭐라도 챙겨보려는 게 그런 심정은 이해가 되죠. 대선 때 오죽하겠습니까? 0.73%로라도 순위가 갈리는 거니까 1%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면 하려고 하는 노력하는 건 이해가 돼요. 근데 그걸 너무 공개적으로 애걸복걸 하듯이 하니까 그러면 그럴수록 마치 왜 연애할 때 한 사람이 막 다가오면 멀어지듯이 이준석 후보는 점점 더 그러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고 참 협상도 저렇게 하지 말고 조용히 했어야 되는데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 진행자 >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은 내일 새벽 6시까지는 시간이 있다라고도 말씀을 하셨는데 거의 없다고 하신 그 거의에 그 시간이 포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하는 단일화 협상은 처음 본 것 같긴 합니다. 장 의원님 여지가 아직 남은 겁니까, 끝났습니까?

◎ 장경태 > 저는 애초 여러 방송에서도 예측한 대로 되는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애초 안 된다.

◎ 장경태 > 어차피 단일화 할 캐릭터도 아니고요. 할 생각도 없었는데 국민의힘이 오히려 쓸데없는 데 힘을 더 빼지 않았나. 오히려 본인들 스스로 준비를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사실. 이 정도까지 국민의힘이 대선을 망치는 선거를 치를지는 저도 예상치 못했는데 여러 차례 대선을 잘 치를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는데 스스로 지금 기회들을 다 발로 차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는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이 정도까지 상황에서 정말 막판 끝판에 이준석 후보가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다면 단일화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화 안 해도 3자 구도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어떤 전략이 가능합니까?

◎ 김종혁 > 선거에서 진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다 이긴다고 그러지. 이준석 후보도 그렇고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김문수 후보도 그렇고

◎ 진행자 > 일단 이긴다고 하는 거예요.

◎ 김종혁 > 이긴다고 그러지, 결국은 열어봐야 아는 거잖아요. 뚜껑 열어봐야지. 물론 여론조사라는 게 있고 사실 한 열흘 전에 했던 여론조사 결과가 바뀐 적이 없다 대부분들 얘기를 하니까 저희가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는 건 분명하죠. 이 세상에 기적도 있고 이 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으니까 골프 칠 때 그러잖아요. 장갑 벗어봐야지 안다, 그런 얘기들을 하듯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예상은 못합니다만 3자 구도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는 저희의 희망사항이긴 해요. 3자 구도면 차이가 좀 더 벌어졌잖아요. 양자 구도보다는. 그러니까 3자 구도임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이 사표를 우려해서 한쪽으로 몰아줄 거고 그 표가 우리한테 올 것이다라는 몇 가지 전제조건을 거쳐서 희망적인 얘기를 하는 거니까 저야 당연히 우리 후보가 되기를 원하고 그런 희망을 버리면 안 되는데 평론가의 입장에서는 너무 허황된 얘기하면 안 되니까 굉장히 어렵고 쉽지 않은 길이다라는 것도 사실인 거죠.

◎ 진행자 > 사표방지심리라는 건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된다 그 논리 말씀하시는 거죠.

◎ 김종혁 > 그런 겁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그 논리.

◎ 장경태 > 3자 구도에서 승리한다라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주장이라기보다는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는 거고요. 누가 봐도 지지층 결속도 안 되고 단일화에도 연이어 실패하고 있고 심지어 같은 보수진영으로 분류되는 개혁신당의 후보가 완주한다면 물론 개혁신당의 후보가 단일화한다고 해서 그 표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단일화도 큰 의미가 없고 한계가 있긴 합니다만 3자 구도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고요. 당연히 어려운 선거에서 계속 본인들이 대선 후보 경선 과정도 그렇고 한덕수와의 단일화 과정도 그렇고 이준석 단일화에 매달리다가 이런 것도 그렇고 선거 설계 자체가 애초 잘못된 겁니다. 애초 만약에 국민의힘이 3차 경선을 8인에서 4인, 4인에서 2인 해서 한덕수 단일화, 이 구도 자체가 한덕수 단일화를 놓고 혹은 반 한동훈 후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3단계 경선이었거든요. 누가 봐도 사실 그렇게 설계하는 건 저는 알 수 있다고 보는데 애초 민주당처럼 그냥 1차 컷오프해서 3인 경선해서 결선을 3인을 했어도 됩니다. 한덕수 포함해서 4인으로 결선해도 되는데 친윤 후보 표가 갈릴까봐 지금 그렇게 한 거 아닙니까? 결선까지 굳이 만들어서. 그런 과정들을 저희가 너무 눈에 빤히 보이는 국민의힘 스스로 결집보다는 분열의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그리고 그 분열 과정에서도 결국 읍소와 매달린 과정,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바로 출당 조치도, 대선을 이기겠다는 결연한 의지도 못 보이고 윤석열 바짓가랑이 잡고 한덕수 잡다가 윤석열이 잡다가 지금 이준석 잡고 이런 식이기 때문에 어느 국민 누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려고 해도 지지할 근거가 없습니다. 마음이 안 생기게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뭐라도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을 뭔가 진심으로 국민과 국가를 생각하는 비전과 여러 가지 공약 등으로, 공약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전을 선보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기회들을 지금 다 본인들이 발로 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평가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국민들께서 하시는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시간만 남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럼 3자 구도로 가면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을 더는 겁니까?

◎ 장경태 > 현재 3자 구도고요. 다른 정치적 이변과 변수가 없어진다는 건 현재의 상황이 고착화된다는 걸 의미하죠. 3자든 양자든 저는 크게 유불리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 애초 만약 양자였던 게 3자로 되면 유리할 수 있겠죠. 근데 지금 계속 3자에서 흘러오고 있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어진다는 점에서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지금 3자 구도 간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가 됩니다. 다만 어제까지 조사된 결과는 계속 보도할 수가 있는데요. 마지막 여론조사 어땠는지 몇 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리얼미터 조사인데요. 이재명 후보가 49.2%, 김문수 후보 36.8%, 이준석 후보 10.3%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갤럽조사에서는요.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35% 이준석 후보 11%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래프로 보니까 더 확연한데 흐름이 비슷한데요. 어떻습니까?

◎ 김종혁 > 저게 일반적인 흐름인 건 사실인데 일부 아주 극소수이긴 하지만 일부 기관에서는 저게 굉장히 붙어 있는 걸로 나오는 것도 있어요.

◎ 진행자 > 있더라고요.

◎ 김종혁 > 있긴 한데 그거는 공신력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갤럽이라든가 리얼미터라든가 이런 쪽에 따르기는 좀 어렵죠. 그래서 전체적으로 선거가 시작된 이래로 김문수 후보가 많이 쫓아 올라간 건 사실이에요. 그 이전에 비해서 많이 올라갔지만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이것을 뒤집는다라든가 이런 조사가 거의 제가 알기에는 나온 적이 없잖아요. 한 번도. 확률적으로 따지면 우리가 굉장히 어렵다 그런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흐름은 어떻게 좀 보세요?

◎ 장경태 > 말씀드렸듯이 여론조사 흐름은 거의 고착화되고 있고요. 약간 튀는 조사들이 있는데 그 조사 자세히 보시면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가보시면 24시간 후에 볼 수 있으신데요. 조사 결과 소위 로데이터를 보시면 부울경에서 저희가 경기도보다 더 크게 이기고 이런 조사들이 있어요. 어거지 써서 붙일 수 있는데 일반적인 거의 10여 개의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를 보면 대부분 추세와 격차가 비슷합니다. 지역별 세대별 격차만 봐도 그 차이들을 종합적으로 보면 거의 대부분 일관된 경향을 갖기 때문에 갑자기 튀는 조사 한두 개를 가지고 희망회로를 돌릴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내일부터 사전투표 목금 이후에 3일간의 선거 유세 기간 이후에 바로 본투표거든요. 국민들께서는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시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혁 > 이준석 후보가 우리 후보의 표를 좀 더 가져가는 거 아니냐 그런 우려도 있었거든요. 단일화가 안 되고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가 약간 상승세인 분위기였으니까 우리 표 가져가는 거 아니야 이런 고민이 있었는데 어저께 토론으로 인해서 이준석 후보가 상당히 타격을 받아서 그거는 약간 궁금한 건 혹시 어떻게 보면 우리 당의 희망사항입니다만 이준석 후보 표 중에서 거기에 실망해서 김문수 후보 쪽으로 가는 표가 있는 거 아니야라는 기대를 해볼 수는 있겠죠.

◎ 진행자 > 보통 보면 투표일 한 열흘 전쯤 조사한 여론조사가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라고 나오는데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다면 그 정도가 될 거다.

◎ 김종혁 > 그렇죠. 토론이 끝났기 때문에 여야 후보 모두가 무슨 유세를 다니면서 발언을 하시는데 사실 이번 유세 다니면서 이재명 후보는 점수를 많이 깎아 먹으셨어요. 아시다시피 거북섬에 대한 공실률 잘못 얘기해서 그런 것도 그렇고 그 다음에 커피 120원 원가 이런 논란도 그렇고 호텔경제학도 그렇고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대법원 판사 증원 논란도 있었고 많이 까먹었는데 아마 며칠 남았으니까 최대한 그런 논쟁이 되는 발언은 안 하실 것 같아요. 저희 쪽에서는 좀 더 공격적으로 갈 것 같고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는 부자몸조심하듯이 가능하면 발언도 논란이 되는 발언을 안 하시려고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장 의원님이 생각하시기에 마지막 변수가 될 만한 게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돌발 변수 아니고서는 고정 변수는 없어졌다고 보고요. 고정 변수라고 하면 사실 유세 기간에 있었던 일들이라든지 혹은 이런 대선 후보 토론이 보통 고정 변수라고 보고요. 돌발 변수는 사실상의 사고죠. 근데 어제 대선 후보 토론에서의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고정 변수가 아니고 돌발 변수에 준하는 사안이었기 때문에 그것 말고는 크게 차이는 없었을 것 같고요. 원래 3주 유세기간을 잘 해서 변수로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하는 것도 사실 어불성설이고요. 과한 욕심입니다. 이미 유세에 들어가기 전에 그동안의 정치적 성과와 여정, 그리고 그 결론을 바탕으로 해서 국민들의 평판은 이미 결정돼 있는 상태에서 유세를 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전이라기보다는 좀 더 리스크를 줄여가는 과정으로 유세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특별히 현재 고정 변수는 사라진 상태고요. 아마 5일간 있을 어떤 돌발 변수 정도가 있을 수 있으나 돌발 변수는 제가 보기에는 지금 상황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내일부터 사전투표 시작이 되잖아요. 본투표의 절반 정도 될 정도로 요즘 사전투표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만큼 당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 장경태 > 지금 부정 선거를 주장하시던 분들마저도 사전투표가 불안해서 하면 안 된다고 하셨던 분들마저도 김문수 후보 붙어서 사전투표 하시겠다고 하니까 저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대선을 치르고 계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재 지금 대선 투표율이 지난 20대와 19대가 보통 한 77~78% 그리고 그 전 18대 대선이 한 75% 정도 되거든요. 그중에 한 30~35% 정도 지난 직전 선거는 한 35% 정도가 사전투표에 참여를 해주셨고요. 그렇게 되면 한 40% 이상이 본투표에 참여하시지만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이제는 사전투표에 참여하시는 국민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그만큼 사전투표에서 참여가 매우 중요하고요. 마찬가지로 사전투표를 정말 철저히 감시하고 관리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그 철저한 감시 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생했고 정말 무수히 많은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에서 국민의힘이 완승했던 거 아닙니까. 민주당이 참패했고 그런 과정이 다 부정선거라고 했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라고 하니까 정말 한심하고요. 정말 이제는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시고요. 내일부터 있으니까요. 또 김문수 후보께서도 더 이상 부정선거 이런 얘기는 가급적 거기와 결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장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김문수 후보도 그렇고 한덕수 전 총리도 사전투표 하겠다고 하셨더라고요.

◎ 김종혁 > 저희 당으로서는 스텝이 꼬인 게 사실이고요. 그리고 예를 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에 대한 영화를 봤잖아요. 그런데 그 영화 제목이 6.3 선거는 이미 부정이다. 그래서 전한길 씨 같은 경우는 투표하지 마라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 앞뒤가 안 맞는 얘기를 하고 계신 거잖아요. 그런 분들이 전혀 도움이 안 되거든요. 오히려 보수를 거의 궤멸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근데 김문수 후보도 그동안에 부정선거론에 대해서 아주 명백한 선을 긋지 못했는데 아마 본인이 후보가 돼서 여러 사람의 보고를 제대로 받아보면 그동안에 일반 극우 유튜버들이 하는 얘기가 얼마나 말 안 되는 소리인지 그리고 길거리에서 얘기하는 것들이 얼마나 틀린 얘기인지를 보고 받으셨을 거예요. 그러니까 사전투표를 하라고 얘기하는 거고 사전투표를 안 하면 그러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사전투표 이틀하고 본투표해서 세 번 사흘간 투표를 하는 거고 국민의힘 지지자는 이틀 동안 안 하고 있다 딱 하루만 해라라고 얘기하면 그것도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사전투표 안 하고 있다가 나중에 그날 몸이 아프다든가 무슨 갑작스럽게 일이 생긴다든가 그래서 투표 안 하면 그 누가 책임질 겁니까. 논리와 상식에 따라서 모든 것들을 판단을 해야 되는데 극우 유튜버들 이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보수정치와 대한민국 정치 자체를 망가뜨리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님 말씀하신 부분이 한동훈 전 대표가 얘기했던 거잖아요. 민주당은 사흘 투표하고 국민의힘은 하루만 투표하면 안 된다 그 논리였잖아요.

◎ 김종혁 > 상식적으로 누가 생각해 봐도 그렇잖아요.

◎ 진행자 > 한동훈 전 대표 얘기가 나왔으니까 김문수 후보하고 손도 잡고 유세도 했는데 그날 밤에 윤상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을 했잖아요. 그래서 친한계에서 우리 선거운동 안 한다. 선대위 합류도 안 한다라고 했잖아요. 지금도 그렇습니까?

◎ 김종혁 > 친한계라는 게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들어가셨잖아요. 조경태 선대위원장이 나는 안 하겠다 이렇게 얘기하신 거지 조경태 위원장이 예를 들면 친한계 전체나 한동훈 전 대표를 대변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알기에 당장 내일 한동훈 전 대표가 광주에 내려가서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해요. 그거는 사전투표 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하시라라는 것들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광주로 내려가서 하는 거고, 그리고 저희 당에서 김문수 후보가 광주에 내려가셔서 유세를 안 하셨거든요. 제가 알기에는 지난번에 5.18 때 잠깐 갔다 오셨고 그 다음에 설난영 여사가 순천인가에서 유세를 하셨지만 김문수 후보가 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한동훈 전 대표가 내일 내려가서 사전투표를 하고 12시인가 충장로에서 유세하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친윤계나 당 지도부는 친한계가 안 하는 거에 대해서 지금은 힘을 모을 때인데 선거운동 안 할 때가 아니다. 일각에서는 당권 경쟁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냐라고도 얘기했는데 최고위원님 말씀은 그건 아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김종혁 > 하고 있잖아요.

◎ 진행자 > 조경태 의원만 그렇게 얘기를 한 거다.

◎ 김종혁 > 조경태 의원은 화가 나서, 저도 화가 엄청 났거든요. 뒤통수친 거잖아요. 말이 되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후보가 친윤계들에 의해서 완전히 밀려서 둥둥 떠다니시는 것도 아닐 텐데 왜 저런 결정을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옆에서 보신 장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말도 안 되는 선거운동을 하고 계신 거죠. 오히려 윤석열의 아바타가 아니냐, 김문수 후보마저도 계엄에 대한 사과도 하지 않았고 여러 가지 아바타 의혹, 탈당 읍소 의혹, 의혹이 아니죠. 읍소하셨죠. 그리고 출당 조치도 못하고 탈당하는 과정 등이 문제가 됐는데 심지어 그런 게 문제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정호용 특전사령관 5.18 광주 민주항쟁을 진압했던 특전사령관을 선대위에 합류시킨다든지 누가 봐도 전한길과 윤석열의 가교역할을 하는 석동현 변호사를 선대위에 합류시킨다든지 이런 부분들 계속 지적해 오다가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친한계도 안고 내부 결속을 해가나 싶었는데 지금 윤상현 의원님이 5선 국회의원이신데 선대위 직책이 뭐가 필요합니까. 사실. 오히려 선거는 자기 진영에서 부족한 부분을 중도나 보수까지도 저희 진보 입장에서는 외연을 확장하고 인재 영입이나 연대와 통합 등의 과정을 통해서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런데 그게 또 선대위의 역할이기도 하거든요. 선대위의 직책은 비당원도 임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당직은 당원만 가능하지만 선대위 직책은 누구나 선대위원장이든 선대본부장이든 비당원, 당원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거든요. 폭넓게 할 수 있는 것이 선대위의 역할입니다. 그 법적 취지 자체는 정당의 후보라 할지라도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선거에 임하는 포용의 구조를 만들어준 거거든요. 근데 지금 윤상현 의원이 국민의힘의 5선 의원이신데 선대위에서 직책을 맡든지 안 맡든지 누가 봐도 국민의힘 소속인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잘하고 계십니다. 국민의힘.

◎ 진행자 > 보시기에 답답하신 것 같은데요.

◎ 장경태 > 답답하진 않고요. 잘하고 계십니다.

◎ 김종혁 > 좋아하죠.

◎ 진행자 > 좋아하는 겁니까? 다음 주에 선거가 있으니까요. 두 분 다 선거운동 하러 가셔야 될 것 같아서 이쯤에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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