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남역 등 유세 계획
권영국은 ‘노동과 생태’ 방점
권영국은 ‘노동과 생태’ 방점
21대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박민규 선임기자·성동훈 기자·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6일 앞둔 28일 서울 동북권 일대에서 유세를 벌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 일대를 집중 공략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광진구·중랑구 주민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이후 퇴근길 시간대인 오후 6시 무렵에는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성동구·동대문구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선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도 같은 시각 수도권 일대에서 이 후보 지원 유세를 진행한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과 용인시 수지구 및 수원 일대를, 정은경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경기도 화성시 일대를 찾아 이 후보 지원 유세를 한다.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가 대거 몰려있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 표심 다지기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PK(부산·경남)와 TK(대구·경북) 지역을 다시 찾는다. 그는 경남 창원시의 국립 3·15 민주묘지를 시작으로 김해와 부산·양산 등 보수 텃밭이라 꼽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경북 경산·영천·대구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펼친다. 경산에서는 영남대 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서울 여의도 공원과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유세를 벌이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금강·낙동강·영산강 환경 운동단체와 정책협약식을 맺으며 ‘노동과 생태’에 방점을 둔 행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