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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제 딱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관련 정치권 이모저모, 정치팀 홍의표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볼까요?

< 한동훈 등장하자 "배신자" >

한동훈 전 대표가 어디에 등장했고, 누가 이런 말을 한 건가요?

◀ 기자 ▶

네, 그동안 김문수 후보와 따로 유세를 벌이던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처음 김 후보 유세 현장에 동행했는데, 그 현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상황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 김문수 노원·도봉·강북 집중 유세 >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확실히 뒷받침하겠습니다."

< 누군가 다가오는데… >

< 손 맞잡은 김문수·한동훈 >

"김문수! <대통령!> 대통령! <김문수!> 한동훈! <한동훈!>"

< 그런데… >

[한동훈/국민의힘 전 대표]
"계엄 옹호론, 부정선거 음모론과 확실하게 선 긋고…"

"배신자! <배신자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큰 박수 한번 보내주세요. 반드시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우~>"

"배신자! <배신자 꺼져!>"

이재명 후보를 비난하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대목에선 환호성도 나왔지만, 비상계엄과 친윤계를 비판하자 야유와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한 전 대표는 중도 표심을 얻으려면 '부정선거론'은 물론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절연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걸 두고 당내 '친윤계'는 "차기 당권을 먹으려는 속내"라고 견제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두 번째 소식도 보겠습니다.

< "이러는 건 범죄예요!"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말 같은데, 어제 대구 유세현장 영상이 충격적이더라고요.

◀ 기자 ▶

네, 어제 민주당의 대구 유세 현장에서 박주민 의원이 항의하면서 한 말인데, 누구에게 왜 항의했는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 이재명 캠프 대구 유세 >

< '경적'으로 유세 방해?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러분 이렇게 하는 건 범죄예요. 여러분 이렇게 하는 건 범죄야."

< 항의하는데 그대로 돌진?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렇게 하는 게 진짜 민주시민 맞습니까?"

현장에선 선거운동원 4명이 다쳤고, 경찰은 2시간 만에 20대 차량 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앞서 일주일 전 경기도 성남에선 한 40대 남성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원들을 폭행했다가, 구속됐습니다.

◀ 앵커 ▶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인데 차로 저렇게 사람을, 다음 소식도 계속 이어서 보죠

< 이낙연과 '사쿠라' >

일본어 표현인데, 흔히 '가짜', '변절자', 이런 뜻으로 쓰이는 말이잖아요?

◀ 기자 ▶

문재인 정부 때 국무총리를 지냈던 이낙연 전 총리가 돌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건데, '사쿠라'라는 격한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누구의 비판인지 함께 들어보시죠.

[이낙연/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김문수 후보와 저는 괴물 독재 국가 출현을 막고…"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두 사람의 결합은 변절자들의 야합이자, 사쿠라들의 야합이자, 긍정적 비전 없는 네거티브들의 야합이다."

[김종민/무소속 의원]
"그래도 설마 했는데 결국 선을 넘었습니다. 이낙연, 김문수 연대는 가서는 안 될 길입니다."

지난 2000년 정치부 기자 시절, DJ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한 이낙연 전 총리는, 진보 진영에서 5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까지 지냈습니다.

민주당 내에선 "아무리 탈당했다지만 어떻게 내란 세력과 손을 잡느냐"고 불쾌하다는 분위기가 역력하고, 다른 당들도 쓴소리를 내놓고 있는데요.

특히 김대중 정부, 문재인 정부에서 함께 일했던 인사들은 "스스로의 삶을 부정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송두리째 불태웠다"며 그의 행보를 혹평했습니다.

◀ 앵커 ▶

정치팀, 홍의표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문명배 / 디자인: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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