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가 가격 인상을 하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내부 고객번호, 판매 데이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파니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산하 브랜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파니코리아는 일부 고객에게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한 점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 해당 이메일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지난 4월 8일 발생했고, 티파니 측은 해당 사실을 지난 9일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티파니코리아는 이번 유출 사고에 대해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별도의 공지를 하지 않았다. 고객센터 문의 결과 티파니코리아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만 통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티파니코리아가 아닌 미국 본사 시스템에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LVMH에서 해킹 피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3일 LVMH 산하 명품 브랜드 디올(Dior)도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7일, 외부의 권한 없는 제3자가 당사가 보유한 일부 고객 데이터에 접근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해킹 피해를 알린 바 있다.

당시 디올 측은 고객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등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은행 정보, 신용카드 정보를 포함한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LVMH의 보안 관리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달에만 두 번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해당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티파니앤코는지난 2월 일부 품목 가격을 2~5% 올린지 약 3개월만인 6월 3일부터 일부 컬렉션 가격을 평균 6% 인상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78 김문수 ‘이재명 아들 벌금 500만원’ 언급... “범죄가족 우두머리 인증” 랭크뉴스 2025.05.29
49477 살기 위해 몸부림…해발 8600m 상승한 패러글라이더 극적 생환 랭크뉴스 2025.05.29
49476 '관저 공사' 업체 대표 압수수색‥'샤넬백 교환'에 아내 동행 랭크뉴스 2025.05.29
49475 마지막 여론조사도 ‘반전’은 없었다 랭크뉴스 2025.05.29
49474 [여론M] 이재명-김문수 8.5%p 차이‥막판 표심은 어디로? 랭크뉴스 2025.05.29
49473 문형배 전 대행 "파면 선고는 최선의 결정‥방송4법 통과시켜야" 랭크뉴스 2025.05.29
49472 이재명 43~48% 김문수 34~36% 이준석 10~12%… 마지막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29
49471 충남 서산 모텔서 화재 발생…1명 사망·17명 부상 랭크뉴스 2025.05.29
49470 서울 중구 을지로 노후상가 화재…5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랭크뉴스 2025.05.29
49469 이재명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목표는 집값 안정" 랭크뉴스 2025.05.29
49468 남친과 데이트하다 "복권 하나만"…'5억 잭팟' 터진 제주 여성 사연 랭크뉴스 2025.05.29
49467 [르포] ‘낙동강 벨트’ 다시 찾은 김문수... “마이 왔다” “젊은 층은 이재명” 랭크뉴스 2025.05.29
49466 한국 사람들 비행기 타면 꼭 이러는데…"벌금 10만원" 경고,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29
49465 미국, 전세계 유학생 비자 면접 중단…‘SNS 게시물 검사’ 강화 랭크뉴스 2025.05.28
49464 이재명 “수사·기소 분리, 대법관 증원”…김문수 ”공수처 폐지” 랭크뉴스 2025.05.28
49463 충남 서산 모텔서 화재 발생…사망 1명·부상 17명 랭크뉴스 2025.05.28
49462 노상원, 계엄 한 달 전 "양정철 체포해야" 명단 전달 랭크뉴스 2025.05.28
49461 안동댐서 발견된 변사체, 15년 전 실종된 50대 교감으로 확인 랭크뉴스 2025.05.28
49460 "미등록 상태였다"…손웅정 '유소년 선수 학대' 징계 취소, 왜 랭크뉴스 2025.05.28
49459 김문수 “서울에 5년간 주택 25만호 공급”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