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1.6%P 하락, 김문수 4.8%P 상승
수도권 및 20·30대에서도 같은 양상 나타나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이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팀과 함께 지난 5개월간 여러 여론조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종합·분석해 지난 24일 기준 ‘전체 추정 지지율’을 산출한 결과. 경향신문 홈페이지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의 지지율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줄어든 것으로 27일 집계됐다. 이 후보의 우세 구도가 유지되고 있으나 이 후보의 하락폭보다 김 후보의 상승폭이 높았다.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이날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팀과 함께 지난 5개월간 여러 여론조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종합·분석해 지난 24일 기준 ‘전체 추정 지지율’을 뽑은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 추정 지지율 산출에 이용된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5월24일까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304개이다.

이재명 후보는 45.8%로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닷새 전인 지난 19일 기준 추정 지지율(47.4%)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앞선 12일 기준 지지율(49.3%)보다는 3.5%포인트 떨어진 수치이다. 김문수 후보는 39.1%로 닷새 전(34.3%)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12일 기준 지지율(25.1%)보다는 14%포인트 올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9.9%로 집계됐다. 닷새 전(7.4%)보다 2.5%포인트, 12일 기준(5.7%)보다는 4.2%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7%포인트로, 닷새 전(13.1%포인트)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3자 가상대결 추정 지지율도 이재명 후보 48.0%, 김문수 후보 35.9%, 이준석 후보 8.5%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닷새 전보다 1.2%포인트 떨어진 반면 김문수 후보는 3.3%포인트 상승했다. 이준석 후보는 1.1%포인트 올랐다.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의 추정 지지율도 이재명 후보가 가장 높았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닷새 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올랐다. 서울은 이재명 후보 44.8%, 김문수 후보 38.1%, 이준석 후보 8.8%로 집계됐다. 인천·경기는 이재명 후보 49.8%, 김문수 후보 35.7%, 이준석 후보 8.6%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닷새 전보다 각각 1.2%포인트와 0.6%포인트 줄었지만, 김 후보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각각 6%포인트와 2.7%포인트 상승했다. 이준석 후보도 1.7%포인트와 1.1%포인트 올랐다.

스윙보터로 꼽히는 20~30대의 추정 지지율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20대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37.3%, 김문수 후보 23.4%, 이준석 후보 19.7% 순으로 나왔다. 이재명 후보는 닷새 전보다 1.1%포인트 낮아진 반면에 김문수 후보는 3.8%포인트, 이준석 후보는 4.2%포인트 뛴 것이다. 30대는 이재명 후보 43.5%, 김문수 후보 30.1%, 이준석 후보 13.6%로 파악됐다. 역시 이재명 후보는 닷새 전보다 1.4%포인트 줄었지만,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5.8%포인트, 2.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김문수 후보가 격차를 좁히는 흐름을 보인다. 보수 결집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935 '옥씨부인전' 출연한 배우 최정우 별세...향년 68세 랭크뉴스 2025.05.27
38934 정청래 “대법관 증원 각오해라” “이재명 정부 탄생하면 곧바로 처리” 랭크뉴스 2025.05.27
38933 ‘위기의 백종원’ 빽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원에 판다 랭크뉴스 2025.05.27
38932 이준석 “계엄세력도 포퓰리즘 세력도 모두 밀어내야…반드시 승리할 것” 랭크뉴스 2025.05.27
38931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4명 무혐의 랭크뉴스 2025.05.27
38930 [단독] "광교신도시, 구속된 공무원 없죠?" 김문수 거짓말 논란 랭크뉴스 2025.05.27
38929 “망해가는 클럽…젊은이들 외출·외박 안 해, 소셜미디어 때문” 랭크뉴스 2025.05.27
38928 “깨끗한 김문수 당선시키러 왔다”…와락 안은 MB [포착] 랭크뉴스 2025.05.27
38927 경찰, 한덕수·최상목 출국금지, 김성훈 출금 연장…수사 급물살(종합) 랭크뉴스 2025.05.27
38926 경찰 “‘내란 혐의’ 한덕수·최상목·이상민 출국금지 상태” 랭크뉴스 2025.05.27
38925 발포 직전·전열 갖추는 계엄군···시민이 찍은 ‘금남로의 2시간’ 45년 만에 첫 공개 랭크뉴스 2025.05.27
38924 경찰, '내란 혐의' 한덕수·최상목 출국금지…수사 급물살 랭크뉴스 2025.05.27
38923 주담대 금리 석 달째 ‘뚝’… 7개월 만에 3%대 진입 랭크뉴스 2025.05.27
38922 이준석 “스스로 이룬 것 없는 김문수…국민이 결단 내려달라” 랭크뉴스 2025.05.27
38921 이재명 “직장인 헬스·수영 수강료 세제 혜택 확대”…체육공약 발표 랭크뉴스 2025.05.27
38920 [속보] 경찰 "김성훈 전 경호차장·이광우 전 본부장 출국금지 연장" 랭크뉴스 2025.05.27
» »»»»» 이재명 하락폭보다 김문수 상승폭이 더 높았다···지지율 격차 더 좁혀져[여론조사 ‘경향’] 랭크뉴스 2025.05.27
38918 [속보] 경찰, 한덕수·이상민·최상목 출국금지... 내란 수사 본격화 랭크뉴스 2025.05.27
38917 “압도적 승리” 사라진 이재명·민주당…‘윤석열·이준석’ 외치는 까닭은 랭크뉴스 2025.05.27
38916 [단독]‘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 업소, 과거 ‘무허가 주점’ 적발에도 ‘무혐의’ 랭크뉴스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