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해 11명에서 올해 3명으로 ‘뚝’
재계 출신이 ‘3명 중 1명’ 대폭 늘어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은 21.9%


올해 30대 그룹 신규 선임 사외이사 중 검찰과 학계 출신이 줄고 재계 출신은 늘었다.

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30대 그룹에서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39개사의 사외이사 876명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신규 사외이사는 총 15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전직 관료 출신은 39명(25.7%)이다. 지난해에는 215명 중 66명(30.7%)이 관료 출신이었던 것과 비교해 그 규모가 줄었다.

관료 출신 중에서도 검찰 출신의 감소가 눈에 띈다. 지난해 신규 사외이사 11명(16.4%)이 전직 검찰 인사였지만 올해는 3명(7.7%)에 그쳤다. 중복 선임을 고려하면 실제 신규 인물은 NH투자증권의 오광수 전 검사장과 SK디앤디·카카오게임즈의 노정연 전 검사장 2명이다.

관료 출신 중에서는 국세청(8명), 사법부(6명), 기획재정부(5명) 출신이 많았다. 대통령실 출신은 없었다.

학계 출신 신규 사외이사도 지난해 68명(31.6%)에서 35명(23%)으로 줄었다.

반면 재계 출신 신규 사외 이사는 지난해 215명 중 38명(17.7%)에서 올해 152명 중 52명(34.2%)으로 늘었다. 특히 롯데그룹의 경우 16개 계열사 사외이사 63명 중 16명이 신규 인사인데, 이중 14명이 재계 출신이다. 지난해에는 롯데그룹 신규 사외이사 26명 중 재계 출신은 2명에 불과했고, 전직 관료가 11명이었다.

올해는 여성 사외이사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사외이사 중 여성은 28명(18.4%)이다. 전체 사외이사 876명 가운데 192명(21.9%)이 여성이다.

2022년 15.4%였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2023년 18.5%, 2024년 20.3%, 올해 21.9%로 꾸준히 상승했다. 2022년 8월부터 시행된 개정 자본시장법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만 채우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06 선관위, 부정선거 주장단체 경찰 고발…"선거업무 방해·협박" 랭크뉴스 2025.05.28
49205 [속보]서부지법 창문 깬 시위자 실형···취재진 폭행자는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5.28
49204 중국대사관·경찰서 난입 ‘캡틴 아메리카’ 징역 1년6월 선고 랭크뉴스 2025.05.28
49203 대선 3자 구도 사실상 굳어져…후보들, 내일 사전투표 총력전 랭크뉴스 2025.05.28
49202 여성단체 “이준석 토론 발언, 여성 성폭력 표현 재확산… 후보직 사퇴해야” 랭크뉴스 2025.05.28
49201 이준석, 젓가락 발언 논란 커지자 "민주 위선 지적 안할 수 없었다" 랭크뉴스 2025.05.28
49200 [단독] 대유위니아그룹 중간 지주사 대유홀딩스 파산 랭크뉴스 2025.05.28
49199 ‘박원순 피해자 신상 공개’ 정철승 변호사, 1심서 징역 1년 랭크뉴스 2025.05.28
49198 성폭력 표현 그대로 옮긴 이준석에 비난 봇물 랭크뉴스 2025.05.28
49197 이준석, 그 압도적 해로움 [김민아의 훅hook] 랭크뉴스 2025.05.28
49196 ‘대치맘’들 날벼락..트럼프 떄문에 ‘갈팡질팡’ 랭크뉴스 2025.05.28
49195 ‘불타는 트럭’이 파출소로 왔다…경찰관 반응은? [영상] 랭크뉴스 2025.05.28
49194 마지막 공표 여론조사, 김문수 유리한 ARS 방식서도 두 자릿수 격차 랭크뉴스 2025.05.28
49193 “아빠 회사 자금으로 강남 아파트 매입”…서울 아파트 80곳서 위법의심거래 108건 적발 랭크뉴스 2025.05.28
49192 李, 공약집에 ‘대법관 증원’ 명시… 검찰은 수사·기소 분리 랭크뉴스 2025.05.28
49191 "끔찍한 폭력" 연쇄고발 파장‥이준석 되레 "그 진영 위선" 랭크뉴스 2025.05.28
49190 돈이면 다 되는 트럼프…탈세범 母, 만찬서 100만달러 내자 사면 랭크뉴스 2025.05.28
49189 이재명 49.2%  김문수 36.8%  이준석 10.3%… 마지막 대선 지지율 공표[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5.28
49188 메타의 AI 기반 광고 플랫폼, 광고산업의 종말을 가져올까[테크트렌드] 랭크뉴스 2025.05.28
49187 ‘언어 성폭력’ 논란 이준석, 경찰 고발에 “무고로 맞대응하겠다”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