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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이 단일화 성사에 더욱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를 향해 설득과 제안, 압박,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가능성 0%라고 일축했습니다.

정말 나라를 걱정한다면 김문수 후보가 사퇴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첫 소식,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실상 단일화 시한인 사전투표까지 이틀 남은 상황.

국민의힘은 전방위적인 단일화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집권'을 막는데 한뜻이라면 서로 다른 편이 아니라면서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 전제조건을 달라고 공개 요청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목표와 사명이 같다면 무조건 반대 입장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2030 세대를 위한 개혁신당의 정책,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100% 개방형 여론조사 방식을 거듭 제안했고,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선대위 홍보기획단장/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3차 토론이 끝나면) 바로 사전투표가 시작되지 않습니까. 그때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완주해도 당선 가능성이 낮다, 이준석 표는 사표가 된다며 압박도 이어졌습니다.

[김재원/김문수 후보 비서실장/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10%를 얻어서 여러 가지 정치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만으로 현재 보수 분열의 책임을 그것까지 감수하겠느냐."]

설득과 압박 양동 작전에도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은 0%라고 일축했습니다.

개혁신당 당원 11만 명에게 "완주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김문수 후보 사퇴가 단일화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정말 대한민국을 걱정해서 그분들이 이야기하는 거라면 김문수 후보가 빨리 사퇴하도록 설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민주당은 여전히 막판 단일화 가능성이 있다며 견제했습니다.

[윤여준/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 "명분 없는 단일화 꼼수는 어떤 내용도 비전도 있을 수 없기에, 스스로 무너지고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것입니다."]

이준석 후보 지지자들은 제3의 길, 새로운 보수를 생각한다며, 단일화를 하더라도 1 더하기 1이 결코 2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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