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괴물 독재국가의 출현'으로 규정하면서 "김문수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협력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김 후보와 자신은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과 운영,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추진 협력, 2028년 대선·총선 동시 실시를 통한 대통령과 국회의 임기 불일치 해소 및 3년 임기 실천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김 후보에게 수용하기 어려운 면도 있지만, 치열하고 청렴한 삶의 궤적과 서민 친화적, 현장 밀착적인 공직 수행은 평가받을 만하다"며 "무엇보다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는 데 가장 적합한 후보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어서 제 한 표를 주기로 했다"며 지지를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