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열린 자신의 재판에 지상 출입구로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엔 또 다시 입을 닫았습니다.

오늘 공판엔 육군 특전사 1공수여단장이 증인으로 나와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군 특수부대가 투입된 경위 등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5차 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법원 지상 출입구로 입장했는데, 미리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대선 앞두고 국민께 하실 말씀 없으세요?) (비상계엄 사과할 생각 아직도 없으세요?) ……."]

오늘 공판의 증인은 전 육군 특전사령부 1공수여단장 이상현 준장입니다.

이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국회로 출동해 현장을 지휘한 인물입니다.

이 준장은 대원 2백69명에게 국회 출동을 지시하고. 본인도 지휘 차량에 실탄을 싣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지난 2월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그는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의원들을 끄집어내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곽 전 사령관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재판에선 재판부가 대통령경호처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일지도 관심입니다.

지난 23일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자, 검찰은 같은 날 재판부에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이 사건 담당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지난 공판 때 법정에서 직접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자신의 입장을 담은 문건과 반박 자료 등을 대법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이인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73 10년 넘게 해외 도피하며 코스닥 쥐락펴락… ‘기업사냥꾼’ 홍석종, 상지건설에 개입 랭크뉴스 2025.05.26
48272 尹 비화폰 통화 기록 원격 삭제 정황… 경찰, 증거인멸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5.26
48271 경찰, ‘내란 혐의’ 한덕수·이상민 조사 중 “사실과 다른 진술 확인” 랭크뉴스 2025.05.26
48270 [속보] 전국법관대표회의, 대선 후 다시 회의 열기로…“선거에 영향 우려” 랭크뉴스 2025.05.26
48269 [속보] 전국법관대표회의, 2시간 만에 종료… 대선 후 속행 랭크뉴스 2025.05.26
48268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 종료… 대선 이후 다시 열기로 랭크뉴스 2025.05.26
48267 [속보]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 종료… 대선 이후 다시 열기로 랭크뉴스 2025.05.26
» »»»»» 윤 전 대통령 말 없이 법정 출석…‘특전사 국회 투입’ 증언 나올 듯 랭크뉴스 2025.05.26
48265 [속보]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 종료…대선 이후 다시 소집 랭크뉴스 2025.05.26
48264 민주,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증원법안 철회…李 "지금 논의할때 아냐"(종합) 랭크뉴스 2025.05.26
48263 [속보]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 종료…대선 이후 속행 랭크뉴스 2025.05.26
48262 [속보] 이재명 "국방부 장관, 이제 민간인이 맡는 게 바람직" 랭크뉴스 2025.05.26
48261 한덕수·이상민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 피의자 소환…“CCTV와 진술 달라” 랭크뉴스 2025.05.26
48260 [속보] 전국법관대표회의 2시간만 종료…대선 이후 속행 랭크뉴스 2025.05.26
48259 넘어져도 3초 만에 ‘벌떡’… 격투기 링 오른 中 로봇들 랭크뉴스 2025.05.26
48258 [속보] "尹이 싹 다 잡아들여" 홍장원 폭로 날, 두 사람 비화폰 통화 누군가 삭제 랭크뉴스 2025.05.26
48257 구본준 LX 회장, 아들에게 ‘증여 두 차례 취소 후 재증여’로 100억원 아껴 랭크뉴스 2025.05.26
48256 [속보]윤석열 비화폰 서버 사용자 정보 원격 삭제됐다···경찰 “포렌식 중” 랭크뉴스 2025.05.26
48255 [속보] 경찰, ‘내란 혐의’ 한덕수·이상민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5.05.26
48254 경찰, 한덕수·이상민 조사 중‥"CCTV와 진술 달라" 랭크뉴스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