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후보-홍준표 전 시장 회동 2025.5.10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미국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사이트 '청년의꿈'에서 한 지지자가 단일화를 촉구한 나경원 의원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자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댓글로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홍 시장께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젊은 세대가 더이상 무시받지 않는 굳건한 정치세력을 구축하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달라는 메시지"라고 화답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친한동훈계' 박정훈 의원은 "이런 자가 우리 당 대표였다니 그냥 하와이에 정착하시길 바란다"고 비판했고,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당대표 2번, 대선후보 2번, 국회의원, 시장, 도지사까지 온갖 당의 혜택을 다 받으신 분이 국민의힘 후보 말고 이준석 후보를 찍으라고 하는 것은 자가당착, 후안무치, 적반하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