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식품위생법 제37조 제1항 위반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받았다"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업소가 과거 '무허가 유흥주점' 단속에 적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과 서울시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 단속 및 업소명 변경 내역 등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 A업소는 2014년 1월 28일 청담파출소가 실시한 무허가 유흥주점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이 단속 근거로 든 조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영업을 하려는 자는 영업 종류별 또는 영업소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또는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식품위생법 제37조 제1항이다. 해당 조항은 단란주점 영업(손님이 노래를 부르는 행위가 허용되는 영업)이나 유흥주점 영업(유흥종사를 두거나 유흥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영업)의 경우 관할 관청 등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A업소는 1993년부터 유흥 종사자를 둘 수 없는 '단란주점 영업'으로 등록한 것으로 미뤄볼 때 허가받지 않은 채 유흥 종사자를 고용하거나 유흥시설을 설치했다가 적발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A업소는 2017년 11월 업소명을 'B'로 변경했다가 지난해 10월쯤 또 다시 원래 이름이던 'A'로 가게 이름을 바꾼 것으로도 확인됐다.

A업소는 관련 의혹이 제기된 14일 이후 하수구 공사를 이유로 현재 영업을 중단했다. 이틀 뒤인 16일엔 상호명이 쓰인 간판까지 떼어냈다고 한다. 강남구청과 강남경찰서는 21일 A업소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으나 영업 중단 상태라 그냥 돌아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07 멀어지는 내집 마련 꿈...‘천장’ 뚫은 부동산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06 칼 찔린 경찰, 방검복 안입어 감찰?…경찰청 "사실 아니다"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05 밤낮없이 울려댄 '누님' 전화…그 교사, 전날까지 '민원 학생' 챙겼다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04 “실손 청구 간소화” 병원 4곳 중 3곳은 외면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03 전공의 추가모집 마감 임박…얼마나 돌아올까 ‘촉각’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02 김문수, 이준석 향해 "원래 한뿌리였으니 단일화 계속 노력"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01 소상공인 폐업 공제금 11.6% 늘어 ‘역대 최대’ 또 경신···대출도 급증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00 국민의힘 탈당한 홍준표, 이준석에 힘 실었다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25
47899 국민의힘 "법관회의, 사법부 독립 스스로 지키는 자리 돼야" new 랭크뉴스 2025.05.25
47898 권성동 “이재명 ‘거북섬 발언’, 지역 경제 내실보다 본인 업적 중요했다는 자백” new 랭크뉴스 2025.05.25
47897 "점심 뭐 먹지" 시청 막내 고민…조회수 20만 '맛집 지도' 흥행 new 랭크뉴스 2025.05.25
47896 ‘5·18 발포거부’ 안병하 치안감 유족, 퇴직연금소송 승소 new 랭크뉴스 2025.05.25
47895 김문수, 이준석 단일화에 “한뿌리였으니 노력할 것…만날 계획도 추진” new 랭크뉴스 2025.05.25
47894 소상공인 폐업 공제금 역대 최대…대출도 증가 new 랭크뉴스 2025.05.25
47893 코골이 치료를 치과에서 한다고? [김현종의 백세 건치] new 랭크뉴스 2025.05.25
47892 이재명 “낡은 이념의 시대, 무도한 분열의 정치 끝낼 것”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25
47891 김정은 면전서 넘어진 북 구축함, 실무급 간부들 구속···‘기강 잡기’ 풀이 new 랭크뉴스 2025.05.25
47890 美 관세 대응·공장 증설·판매 확대 직접 챙기는 조현범 new 랭크뉴스 2025.05.25
47889 李 47.3%·金 39.6%… 양당 후보 격차 7.7%P로 좁혀져 new 랭크뉴스 2025.05.25
47888 5000원 내던 서울 가정용 하수도요금, 5년 뒤에 9500원 낸다 new 랭크뉴스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