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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지난달 수원구치소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됐지만,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연치료제'로 밝혀졌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수원구치소에서 신종 마약 PCP 의심 물질이 적발됐다. 교정당국이 한 마약사범의 방을 불시 검문하던 중 하얀색 가루를 발견했고, 마약류 검사용 이온 스캐너로 검사한 결과 ‘PCP(펜사이클리딘)’ 경보가 울린 것이다.

PCP는 ‘천사의 가루’로 불리는 신종 마약이다. 마약류 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강한 환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독이 될 경우 소뇌손상 위험이 크며, 폭력적인 행동이나 망상, 정신 분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튿날 교정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샘플을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해당 가루는 우울증 치료 및 금연을 위한 전문의약품 '부프로피온'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이온 스캐너가 PCP와 부프로피온의 시각화 데이터를 구별하지 못한 탓에 경보가 울렸다”며 “현재는 부프로피온 관련 정보를 추가로 입력해 스캐너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다만 약물을 소지하고 있던 수용자는 징벌 조치를 받았다. 마약은 아니지만 가루를 코로 흡입하는 행위에 대한 징벌이다. 교정 당국은 조사 과정에서 같은 방에 수감된 다른 수용자 4명도 코로 의약품을 흡입한 행위를 확인하여 함께 징벌조치를 내렸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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