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피의자 40대 여성 A씨. 사진 제공 = 의정부경찰서

[서울경제]

데이트앱을 통해 만난 여러 남성들과 동시에 교제하며 결혼을 위한 주택 구입 자금 명목으로 총 4억 원을 챙긴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가 지난 12일 사기 혐의로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익명 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남성 3명에게 접근한 뒤 총 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교제하다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동거하며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던 중 A씨는 B씨에게 5800만 원을 받은 뒤 돌연 잠적했다. A씨는 B씨와 동거할 당시 사실혼 관계의 다른 남성과 연락하며 B씨에게 받은 돈을 송금했다.

경찰은 A씨가 잠적 후 다른 복수의 남성과 동시 교제와 동거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돈을 받아낸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까지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는 3명이며, 아직 고소하지 않은 남성들도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 접수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인천과 화성, 천안, 대전 등지를 오가며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택시 탑승 내역을 추적해 잠복 수사 끝에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했다.

경찰에서 처음에 혐의를 부인했던 A씨는 추궁 끝에 "생활비 등 돈을 뜯어내기 위해 남자들을 만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피해자나 여죄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60 단일화 1차 시한 넘긴 김문수 “이준석과 만남 추진 중” 랭크뉴스 2025.05.25
47859 홍준표 "이준석에 투표, 사표 아닌 미래 투자"‥이준석 "홍 시장께 감사" 랭크뉴스 2025.05.25
47858 “자동차보험 경상 환자 입원장사” 한방병원 진료비 폭증 랭크뉴스 2025.05.25
47857 약탈당한 문화유산 이제 못 돌려받나요? 랭크뉴스 2025.05.25
47856 설난영 “노조는 과격하고 못생기고, 저는 이쁘고 부드럽고…” 랭크뉴스 2025.05.25
47855 높이 3500m 검은 연기가…일본 일주일째 화산 분화에 ‘긴장’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25
47854 근무 도중 실려 온 자녀 시신…가자 의사, 폭격에 9명 잃어 랭크뉴스 2025.05.25
47853 응급실로 온 아이 시신 7구…근무 중인 의사 자녀였다 랭크뉴스 2025.05.25
47852 끈질긴 경찰 추적 끝에…실종 아동 36년 만에 가족과 극적 상봉 랭크뉴스 2025.05.25
47851 이재명 "특정인 겨냥한 정치보복 결단코 없을 것" 랭크뉴스 2025.05.25
47850 김문수 “걱정 말고 사전투표해달라”…이준석, 서울 유세 집중 랭크뉴스 2025.05.25
47849 ‘부정선거론’ 선 긋기? 김문수 “걱정 말고 사전투표해달라···저도 참여할 것” 랭크뉴스 2025.05.25
47848 [샷!] "이제부터 이분처럼 살기로 작정했다" 랭크뉴스 2025.05.25
47847 이재명 “비상경제대응 TF 구성…공직자 국민 추천제 활성화” 랭크뉴스 2025.05.25
47846 北, '진수식 사고' 관련자 줄줄이 구속... 설계부터 잘못된 듯 랭크뉴스 2025.05.25
47845 [단독] 지귀연 술자리 의혹 업소, 과거 '무허가 유흥주점'으로 적발 랭크뉴스 2025.05.25
47844 'SNL' 출연 설난영, 김혜경 저격 "혜경궁 김씨, 법카 쓰지 마세요" 랭크뉴스 2025.05.25
47843 “아이고 지사님, 참으시죠” 경기도 뒤집은 김문수 선택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5.25
47842 이재명 "공직자 국민추천"‥김문수 "사전투표 참여" 랭크뉴스 2025.05.25
47841 코로나도 거뜬히 버텼는데...“이런 적은 처음” 랭크뉴스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