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팬 15만명 몰려 우승 자축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서 열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기념 퍼레이드에서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17년 만에 트로피를 챙긴 토트넘이 23일(현지시간) 저녁 런던에서 우승 기념 버스 퍼레이드를 펼쳤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단을 태운 오픈탑 버스는 23일 영국 런던 북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인근을 누비며 우승을 자축했다.

인근 거리에는 감격스러운 우승을 만끽하고 선수들을 격려하기위해 모인 수만명의 토트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재 매체는 약 15만명의 팬들이 토트넘 선수단을 보기 위해 몰렸다고 전했다. 팬들은 토트넘 응원가 ‘오 웬 더 스퍼스 고 마칭 인(Oh When the Spurs Go Marching In)’를 부르고, ‘컴온 유 스퍼스(Come On You Spurs)’라는 구호를 외쳤다. 토트넘 구단은 “에드먼턴 그린에서 출발한 버스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도착할 때까지 많은 팬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일부 팬들은 인근 건물 옥상에 올라 버스 퍼레이드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서 열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기념 퍼레이드에서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글라스를 쓴 손흥민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정말 놀라운 기분”이라며 “이 순간을 꿈꿔왔는데 토트넘에서 이루게 돼 기쁘다. 그리고 이 팀이 자랑스럽다. 우리가 우승했다. 여러분 모두 우승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팬들은 ‘나이스 원 소니’(Nice one sonny) 응원가를 외치며 화답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우리 영웅들을 이끈 전설”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유로파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 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 2007~2008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거둔 우승 이후 17년 만이고, 유럽대항전에서 우승한 건 1983∼1984시즌 유로파 이후 41년 만이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263 이재명, '호텔경제학' 이어 '부정선거' 논란… 협공 나선 국힘·이준석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62 소요사태에 약탈까지…식량 부족 장기화에 가자지구 위기 심화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61 외교부, 중국 ‘항행금지구역’에 “항행 자유 과도한 제한은 문제 소지…우려 전달”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60 설난영 여사 “김문수, 청렴결백 넘어 돈 무서워해”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59 "밥 먹고 커피 먹기 겁난다" 커피 값 도미노 인상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58 코로나19 ‘중 우한 실험실 유출설’ 반박 논문···“팬데믹 5년전 윈난·라오스에서 유행”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57 지구 25바퀴 도는 68억갑 팔렸다…국민 간식 50년의 여정 [비크닉]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56 김문수, 김혜경 조우한 소감으로 "좋았다…자주 만나야지"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55 무응답 신고 뒤 문자로 "강압 상태"…차량 감금 여성 경찰 구조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54 "풀파티부터 미식여행까지"…호텔가, 여름 프로모션 경쟁 불 붙었다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53 국내 멀티플렉스는 왜 몰락하나 [라제기의 슛 & 숏]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52 트럼프 관세, 소비자 피해 본격화[글로벌 현장]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51 이재명 "비법률가 대법관 신중해야… 당내에 자중하라 지시"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50 李 “‘비법률가 대법관 임명’ 추진, 민주당 입장 아냐”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49 No 네트워크! 스마트폰 안에 들어온 AI②[테크트렌드]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48 소요사태에 약탈까지···‘식량 부족’ 가자지구 위기 심화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47 찬조연설 나선 설난영 "김문수, 청렴결백 넘어 돈 무서워하는 사람"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46 김문수 오늘 박근혜 만난다…보수 결집 행보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45 트럼프,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승인…140억불 투자해 파트너십” new 랭크뉴스 2025.05.24
52244 박수홍 "아내 몸상태 70대"…그녀가 택한 역노화 방법 [Health&] new 랭크뉴스 202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