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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렇다 할 공개일정 없이 2차 TV 토론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거부 선언에도 이 후보를 거듭 압박하면서 단일화 의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서울 중구의 한 호텔을 찾았습니다.

대형 교회 목사들이 격월로 여는 비공개 조찬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질문들이 이어졌지만, 김문수 후보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관련해 고려하시는 사항이 (있나요?) >…"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거부 선언으로 돌파구 마련에 고심 중인 걸로 보입니다.

후보는 침묵했지만 캠프에서는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공개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이준석 후보가) 당연히 저희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

[김재원/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
"이재명 후보의 당선에 기여하고 있다라는 그런 비판이 일어날 수도 있게 되거든요."

이준석 후보를 공개 압박하면서 단일화 시도를 이어가겠다는 계산이지만, 이 후보의 거부 의사가 명확한 만큼 지지율부터 올리는, 자강 전략을 쓰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이기는 '빅텐트'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후보의 지지율을 좀 더 올려야 됩니다. (그래야) 단일화가 원활하게…"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단일화 방식이 '100% 국민경선'과 '아름다운 단일화' 두 가지뿐이라며,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 원칙 합의를 요청했는데, 김 위원장이 언급한 '아름다운 단일화'는 후보직 양보를 의미하는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준석 후보측은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만 올라간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동훈/개혁신당 선대위 공보단장]
"이길 수 없는 단일화에요. 지금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 2030세대, 그리고 뭐 중도층… 그 지지층은 (이준석 후보가 빠지면) 어디로 가냐면 이재명 후보 지지로 갑니다."

이준석 후보에 대한 압박과 자강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고 있는 김문수 후보는 주말 보수세가 강한 경북과 충청 지역의 중소 도시 등에 대한 공략에 나섭니다.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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