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각각 서울 청계광장, 대구 서문시장,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45%를 기록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6%)와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6%p 하락했고,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p, 2%p 상승했다. 응답자의 8%는 답변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후보 선출 과정이 늦었고, 경선 이후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으로 분분했으나 지난 주말(5월 17~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무당층이 13%였다. 지난주 조사 대비 민주당은 6%p 하락, 국민의힘은 6%p 상승했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