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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배기 여자아이가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아빠를 구했습니다.
영국의 한 가정집입니다.
어린아이가 울면서 침대에 엎드려 있는 아빠를 흔들어 깨우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아빠는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 아이는 갑자기 거실로 나가더니 선반을 뒤적이는데요.
다시 침실로 돌아오더니 아빠의 입안에 무언가를 쏙 넣어줍니다.
알고 보니 당뇨 투병 중이던 아빠에게 저혈당 쇼크가 왔던 건데요.
아이가 포도당 알약을 가져와 아빠에게 먹여주고 씹도록 도와준 겁니다.
아이의 발 빠른 대처로, 다행히 아빠는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SNS를 통해 딸은 겨우 두 살이지만 그동안 아빠가 아플 때마다 약 먹는 걸 보고 방법을 알았던 것 같다며, 우리 부부에게 이런 딸이 선물로 와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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