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승영 전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간부가 비상계엄 당일 국군방첩사령부의 체포조 지원 요청을 받아 이를 윤승영 당시 수사기획조정관에게 보고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이현일 전 국수본 수사기획계장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경찰 지휘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구민회 방첩사 수사조정과장으로부터 "방첩사에서 국회에 체포조를 보낼 건데 인솔하고 같이 움직일 형사 다섯 명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전 계장은 이후 상관인 윤 전 조정관에게 전화해 방첩사에서 연락 받은 내용을 그대로 보고하며 "'국수본에서 지원을 해달라는데 인력이 없으니 영등포경찰서에서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이후 통화에선 윤 전 조정관이 '청장에게 보고했으니 영등포서 형사를 사복 차림으로 보내주라'고 지시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이 전 계장은 방첩사가 누구를 체포하러 간다고 생각했는지 묻자 "국회에 출동하니 국회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의원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방첩사가 자체 계획으로 움직일 텐데 현장을 인솔해 달라니까 이동을 안내하는 개념으로 이해했고, 체포는 방첩사의 역할이었다"며 경찰과 체포조 활동의 연관성은 부인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41 [속보] '채 상병 특검보'에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확정 랭크뉴스 2025.06.20
50040 “이 대통령, 이 책 이미 사갔어요”…문재인 전 대통령의 추천도서 랭크뉴스 2025.06.20
50039 ‘김건희 로비’ 통일교 전 간부 출교…“진실 밝혀낼 것” 수사 협조 뜻 랭크뉴스 2025.06.20
50038 고용부, 주 4.5일제 도입 단계적 추진 랭크뉴스 2025.06.20
50037 李 대통령 기념시계 판매? 대통령실 “허위정보 조심” 랭크뉴스 2025.06.20
50036 "내용도, 형식도 못 갖춰" 혹평 받은 검찰 업무보고‥결국 중단 랭크뉴스 2025.06.20
50035 [속보] 해병대원 특검보에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랭크뉴스 2025.06.20
50034 [알고보니] 김건희, 입원하면 수사 파행? 과거 사례 보니‥ 랭크뉴스 2025.06.20
50033 60초마다 차 1대가 ‘뚝딱’…한국 상륙 눈앞 ‘지리차’ 가보니 랭크뉴스 2025.06.20
50032 옹벽 무너지고, 500년 느티나무 부러져…장마 시작되자 피해 속출 랭크뉴스 2025.06.20
50031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28명 추가 요청‥'내란 특검'도 곧 완전체 랭크뉴스 2025.06.20
50030 네타냐후 "아들 결혼식 연기된 우리 가족도 '희생'"… 망언 논란 랭크뉴스 2025.06.20
50029 주먹으로 때리고 집어 던지고…요양원 치매 노인 학대 실태는? 랭크뉴스 2025.06.20
50028 "러시아군이 이렇게까지"…석방된 포로 복부에 새겨진 '이 문구' 랭크뉴스 2025.06.20
50027 스치기만 해도 ‘쿠팡’으로…‘납치광고’ 조사 착수 랭크뉴스 2025.06.20
50026 쓰러진 나무가 지붕 덮치고, 침수…경기 남부만 호우 피해 260건 랭크뉴스 2025.06.20
50025 '히틀러 찬양' 카녜이 웨스트, 취소했던 내한 공연 다시 한다 랭크뉴스 2025.06.20
50024 한국 여성 성폭행한 이란 국대···경찰 ‘1명’ 풀어줘 논란 랭크뉴스 2025.06.20
50023 인천에 최대 174.5mm ‘물폭탄’…103건 비 피해 신고 접수 랭크뉴스 2025.06.20
50022 전 국민 15~50만 원 '소비 쿠폰'‥언제·어떻게 받나 랭크뉴스 2025.06.2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