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사전에 등록한 유권자 수가 지난 대선보다 14% 더 늘었는데요.

◀ 앵커 ▶

투표 시작 첫날부터, 열기도 뜨거웠다고 합니다.

뉴욕 나세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재외투표 첫날, 베이징 주중대사관 투표소.

문을 열자마자 긴 줄이 생겼습니다.

한 가족은 차로 4시간을 달려왔습니다.

[최서희/중국 베이징]
"권리를 행사해야지 이게 권리가 유지되는 거잖아요. 여기서 직접 참가하는 게 중요한 거구나‥"

오늘부터 이곳 뉴욕을 비롯한 미주 지역에서도 투표가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엿새간 전 세계 118개국, 25만 8천여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게 됩니다.

등록 유권자는 3년 전 대선과 비교해 14%가 늘어났습니다.

[유재신/미국 버지니아]
"국가에 대해서 저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강제력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지현/미국 뉴욕]
"타국에 가면 더 애국자가 된다고 하잖아요. 투표는 저의 권한이니까요. 이 권한을 반드시 행사를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격변은, 해외의 교민들에게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정재호/미국 로스앤젤레스]
"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 괜찮냐' 이렇게 계속 물어볼 때마다 참 속상하기도 하고 마음 아프기도 하고."

[조서윤/미국 뉴욕]
"전 세계 사람들의 관점도 더 많이 들을 수 있다 보니까. 이제 또 부끄럽지 않은 나라이고 싶고"

사는 곳도, 하는 일도 다르지만 더 나은 나라를 바라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권아름/중국 베이징]
"아이가 자라는 세상과 환경이 참 건강하고 좋은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나누리/일본 도쿄]
"사람들 좀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평화롭고 민주적인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보내진 뒤 다음 달 3일 국내투표지와 함께 개표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88 뉴욕증시, 재료 부재 속 하락 마감… 3대 지수 동반 하락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87 커지는 '이재명 빅텐트'…문병호·한광원·김성호, 오늘 李지지선언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86 아직 국회 문턱 못 넘은 ‘외투기업 먹튀 방지법’…22대는 다를까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85 유엔총회서 첫 북한인권 고위급 회의…“한국 드라마 배포에 처형” 증언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84 “빌 클린턴이 광화문에?”…비공식 방한에 온라인 목격담 확산 랭크뉴스 2025.05.21
50683 건진법사가 준 샤넬백, 김건희 비서가 받아 다른 가방으로 교환 랭크뉴스 2025.05.21
50682 [팩트체크] 후보 이름 직접 쓰던 투표, 왜 사라졌나 랭크뉴스 2025.05.21
50681 이재명 지지층 절반도 '개헌 빅텐트' 공감... 기회 날린 김문수 [한국일보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21
50680 "이름만 빌려줬다 생각했는데"…79억 채무 떠안은 직원들 랭크뉴스 2025.05.21
50679 조희대 청문·대법관 증원 '사법부 흔들기'에…법관들 우려 랭크뉴스 2025.05.21
» »»»»» 해외서 '계엄' 맘 졸였는데‥"민주적인 나라 되길" 랭크뉴스 2025.05.21
50677 [김길원의 헬스노트] 고령사회 역할 커지는 뇌졸중 전문병원…정부 정책 '엇박자' 랭크뉴스 2025.05.21
50676 여전히 '尹 심판론'이 지배하는 대선…국민의힘이 자초했다 [VIEW] 랭크뉴스 2025.05.21
50675 트럼프, 차세대 방어체계 ‘골든 돔’ 발표…“우주에서 요격” 랭크뉴스 2025.05.21
50674 [샷!] '맛있는' 캠페인…"6·3 대선에 한표를~" 랭크뉴스 2025.05.21
50673 [인터뷰] 박근혜·김문수 옆 ‘대구 보수’, 왜 이재명을 지지했나 랭크뉴스 2025.05.21
50672 '유소년 선수 학대' 손웅정 감독 등 3명 3∼6개월 출전정지 징계 랭크뉴스 2025.05.21
50671 "이재명·김문수 제대로 맞붙었다"…재생E·원전 놓고 청기홍기[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21
50670 그 병원 결국 "연봉 6억" 불렀다…눈 뜨면 뛰는 전문의 몸값 랭크뉴스 2025.05.21
50669 HMM 본사 옮긴다는 李… 부산시 세수 효과 年 수십억원 수준 랭크뉴스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