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역에서 광범위한 지상작전을 시작해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재개됐는데, 이스라엘은 종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금 폭격을 받은 듯 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주민들은 부상자를 구조하기 위해 무너진 건물로 달려갑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각 어제, 5개 사단 병력을 투입해 가자지구 전역에서 광범위한 지상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지상과 지하의 테러 인프라를 파괴하고 하마스 지휘관과 남은 전력을 타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목표는 하마스를 패배시키고 인질들을 구출하는 것입니다. 이 두 목표는 서로 긴밀히 얽혀 있으며, 우리는 모두 달성할 것입니다."]

지난 15일 이스라엘이 가자에 대한 공습 강도를 높인 후 나흘간 400명 넘게 사망했다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보건부는 집계했습니다.

[아담 야세르/주민 : "갑자기 집이 폭격당한 것을 목격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잔해 밑에 갇혀 있었어요."]

이스라엘은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된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에서 "협상팀이 전쟁 종식 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마스 궤멸 전까지 종전이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무함마드 신와르의 시신이 이스라엘군이 공습한 터널에서 측근 10명과 함께 발견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무함마드는 지난해 10월 사살된 하마스 최고 지도자였던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으로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극구 반대해 왔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군이 이를 요격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67 탈당한 윤석열, 두 번째 포토라인…‘내란에 직권남용 추가’ 재판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66 인권위 '계엄 대응활동' 묻는 세계인권기구에 '尹방어권' 답변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65 아파트 관리비 ‘반값’ 될 수 있을까···의무화되는 제로에너지 아파트[올앳부동산]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64 “노후엔 건물보다 월 3백만 원 일자리가 낫다?”…정년 연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잇슈 머니]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63 “1020 큰 손 잡아라”… ‘덕질’공간 변신하는 핫플 편의점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62 82세 바이든, '공격적 형태' 전립전암 진단…"뼈까지 암 전이"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61 프랑스 체포됐던 텔레그램CEO “서유럽국가, 루마니아 보수여론 약화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60 ‘화합과 단결’ 레오 14세 공식 즉위…젤렌스키와 회동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59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전립선암 진단… "공격적 형태, 뼈까지 전이" new 랭크뉴스 2025.05.19
» »»»»» 이스라엘군, 가자서 대규모 지상작전…이틀째 휴전협상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57 미 재무장관 “주요 18개국 집중…협상 성실히 안 하면 높은 관세”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56 이재명 테러 위협에 '방탄유리' 세운다... 지지자들도 풍선·손거울 들고 지원[캠프 인사이드]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55 바이든 前 미 대통령, 전립선암 진단…뼈까지 전이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54 토허제 확대 이후 강남3구 입주권 거래 뚝…강동·마포선 신고가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53 겉돈 대선주자 첫 TV토론…진지한 정책경쟁 없이 쳇바퀴 신경전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52 [단독] 1장에 10원도 못 받는다…여의도 덮고도 남는 '비축 마스크'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51 첫 TV토론…이재명 “유능한 일꾼” 김문수 “일자리 대통령”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50 바이든 전 대통령, 전립선암 진단 “뼈까지 전이”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49 ‘헤어질 결심’보다 어려운 ‘사랑할 결심’··· 이유는 이것 new 랭크뉴스 2025.05.19
49748 "18개국과 관세협상 주력"‥'신용 강등'도 영향? new 랭크뉴스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