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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출당이나 탈당 요구를 포함해 거리를 둬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김문수 후보 지지발언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란 응답은 28%로, 부정적일 거란 응답보다 현저히 낮았는데요.

특히 70세 이상과 대구 경북 지역 그리고 보수 성향에서마저도 윤 전 대통령의 지지발언이 긍정적일 거란 응답은 50%를 넘지 못했습니다.

김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어떤 관계를 가져가야 한다고 보는지 물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켜야 한다 29%, 탈당을 요구해야 한다 26%, 최소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 19%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응답은 19%였습니다.

응답자의 74%가 윤 전 대통령과 멀리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한 건데, 국민의힘 지지층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또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들로 한정하면, '지지와 협력해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각각 45%, 47%로 집계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김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발언한 걸 두고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62%,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절반 이상인 59%가 '긍정 영향'을 예상했습니다.

'김문수·한덕수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분을 두곤, 응답자의 71%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답해, '나타날 수 있는 일이었다'는 응답 23%의 3배를 넘겼습니다.

국민의힘의 단일화 파동이 김문수 후보의 지지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갈등이 지속돼 지지층 결집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50%로, '후보가 확정된 만큼 지지층이 결집할 것이다'라는 응답 40%보다 10%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들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가 '국민의힘에 실망한 보수층의 이탈'이라고 평가했고, '지지자 일부의 개별 행동일 뿐'이라는 응답은 36%에 머물렀습니다.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단일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67%로, 단일화를 예상한 22%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른바 '반이재명'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단일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전국
●조사기간 : 2025년 5월 14일~15일 (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25.7% (3,904명 중 1,003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5년 4월 말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5년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5차) 결과 보고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5/05/20250516_2.pdf

[2025년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5차) 통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5/05/20250516_1.pdf

영상편집: 이정근 / 디자인: 이주현, 박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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