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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대선주자들이 일제히 찾아갔던 보수 강세지역, 영남 지역의 민심은 어떨까요?

부산, 울산, 경남에선 김문수·이재명 두 후보가 1%포인트 차이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대구·경북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년 전 대선 당시 득표율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응답이 과반을 기록했는데요.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바로 그다음 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달려간 곳은 대구·경북 지역이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지난 13일)]
"'우리가 남이가?' 소리 안 해줍니까? 여러분. 재명이가 남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공식선거 운동 첫날 TK를 찾았고,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지난 12일)]
"여러분 경제를 살리려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 필요하죠. 하면 된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역시 이 지역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지난 13일)]
"앞으로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바로 저 이준석이다."

세 후보들이 대구 경북을 집중 공략했던 시점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들은 52%가 김문수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고, 27%는 이재명 후보, 9%는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과반을 넘기긴 했지만, 지난 대선 70%를 넘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 득표율과 비교하면, 지지층 결집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대구 21.6%, 경북 23.8%를 득표했던 이재명 후보는, 3년 전보다 지지세가 오른 모습이었습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선 김문수 37%, 이재명 36%, 이준석 5%로, 김문수·이재명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부산·울산·경남 모두 지난 대선 때 윤 전 대통령 득표율이 과반을 넘겼지만, 김 후보 지지율은 30%대에 머무른 겁니다.

자신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질문에는 대구·경북에서도 이재명 후보라는 응답이 49%로 김문수 후보보다 높았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경북 안동 출신이란 점을 내세워 'TK 30%대 득표율'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TK 25개 선거구를 모두 차지하고 있는 소속 의원들을 앞세워 득표율 80%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전국
●조사기간 : 2025년 5월 14일~15일 (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25.7% (3,904명 중 1,003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5년 4월 말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5년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5차) 결과 보고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5/05/20250516_2.pdf

[2025년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5차) 통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5/05/20250516_1.pdf

영상편집: 김민상 / 디자인: 조수진, 성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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