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테무에 과징금 13억 부과


국내 이용자들 몰래 중국과 싱가포르 등에 개인정보를 넘긴 중국의 온라인 유통업체 테무에게 과징금 13억6000여만원이 부과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5일 C커머스(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과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전날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테무는 상품 배송을 위해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다수 사업자에게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하거나 보관하도록 했지만, 이러한 점을 개인정보처리방침(처리방침)에 공개하거나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 개인정보 처리업무를 위탁한 수탁사에 대해 개인정보 안전관리 방안 교육과 개인정보 처리현황 점검 등의 관리·감독을 실시하지 않았다.

관련법상 계약 이행을 위해 국외 사업자에게 개인정보 처리 위탁 또는 보관 등이 필요할 경우 처리방침에 이를 공개하거나 이용자에게 이메일 등으로 알려야 하지만, 테무는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

테무는 또, 2023년 말 기준 하루 평균 290만명의 한국 이용자가 테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음에도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았다.

회원 탈퇴 절차를 7단계로 복잡하게 만들어 이용자의 권리행사를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테무는 처리방침을 개정해 국외 이전 사실과 수탁자, 국내 대리인을 공개하고 회원 탈퇴 절차를 일부 개선하는 등 자진 시정조치했다고 개인정보위는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89 홍준표 "30년전 盧 따라 민주당 갔다면…난 국힘 은퇴한 것"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8 이재명 “김상욱은 합리적 보수, 입당하면 좋겠다”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7 “돈 안 주면 임신 폭로” 손흥민 협박 일당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6 한은 "주택연금 활성화시 노인 34만명 빈곤 탈출 가능"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5 尹 자진 탈당 촉구 기류 확산…국힘, '尹 거리두기 장치'도 고심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4 현대차, 사우디 국부펀드 손잡고 내년 말 가동 목표로 첫 생산거점 구축…“중동 시장 공략 박차”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3 김문수 "12.3계엄, 지방식당 장사 너무 안 돼‥정중히 사과"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2 김용태 “尹 출당 등 건강한 당정관계 만들 것…오늘 마무리”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1 SKT 해킹 피해자들 손해배상 구한다… 집단분쟁조정 신청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0 트럼프가 추방한 2살 아이, 드디어 엄마 만났다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79 돌아오는 아이유 레트로 감성···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발매 new 랭크뉴스 2025.05.15
» »»»»» 중국에 韓이용자 정보 넘긴 '테무'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77 "사법부 압박 신중해야"…이재명 영입 보수 인사들, 민주 뜯어말린다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76 이재명 "김상욱 입당해 함께하면 좋겠다…전화하겠다"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75 [속보] 대법, ‘동탄 전세사기’ 임대인·공인중개사 부부 징역형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74 정부, 테무에 13억 과징금…“이용자 몰래 개인정보 국외로”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73 주가 하락에 직접 나선 서정진 회장 “짐펜트라, 곧 美보험사에도 처방 리스팅 될 것”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72 김민석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시도 대비‥양자·삼자 모두 승리" 랭크뉴스 2025.05.15
48171 9월부터 예금자 보호한도 5000만원→1억원으로 상향 랭크뉴스 2025.05.15
48170 [속보] 중앙지법 "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 추상적…밝힐 입장 없다" 랭크뉴스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