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중국 여배우 자오잉쯔. 사진 자오잉쯔 SNS 캡처
중국 여배우 자오잉쯔(한국명 조앵자)가 칸 국제영화제의 ‘노출 금지’ 방침을 어겼다가 레드카펫에서 퇴장당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각)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자오잉쯔는 이날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섰으나 주최 측에 의해 퇴장당했다. 자오잉쯔는 가슴과 배 등 속살이 비치는 은색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ET투데이는 “(당시 현장에 있던) 중국의 한 엔터테인먼트 블로거는 자오잉쯔가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걷는 영상을 게시했다”며 “이 영상에는 자오잉쯔가 현장 직원에게 퇴장을 요청받는 모습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오잉쯔의 드레스가 노출이 심해 영화제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퇴장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다만 자오잉쯔가 레드카펫 포토월에 오래 머물러 다음 참가자들의 원활한 입장을 위해 퇴장을 요청받은 것이라는 반박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자오잉쯔는 이날 레드카펫에 서기 전 웨이보를 통해 “원래 입기로 한 것은 레드 드레스였는데 실수로 커피를 쏟아 얼룩지는 바람에 입지 못했다”며 은색 드레스를 입게 된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칸 국제영화제 측은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품위 유지를 위해 레드카펫 뿐 아니라 축제 장내 모든 지역에서 노출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행사의 품위 유지를 위해 레드카펫을 비롯한 모든 영화제 내 행사 공간에서도 노출이 심한 차림은 금지된다. 또한 관객의 원활한 동선을 방해하고 극장 내 좌석 배치를 복잡하게 만드는 볼륨감 있는 의상, 옷자락이 긴 드레스가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개막식 당일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복장 규정을 의식한 듯 예년보다 정제된 의상을 입고 포토월에 선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편 자오잉쯔는 드라마 ‘신조협려 2014’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무신 조자룡’ ‘의천도룡기’ 등에 출연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98 이재명 “재명아 넌 가능성 있어…오늘의 제가 있게 한 말”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97 韓이용자 몰래 중국 등에 개인정보 넘긴 '테무'…과징금 13억원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96 이재명 “김문수, 윤석열 제명도 못하면서 무슨 사과”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95 블룸버그, “지금 당장 원전을 지어야 하면 한국을 선택하라”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94 유도 체육관장이 초등생과 대련 중 업어쳐 영구장애···법의학 전공 검사가 3년 만에 기소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93 대법, ‘2235억 횡령·배임’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징역 2년6개월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92 주택연금 활성화가 GDP도 끌어올린다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91 한동훈 측 "尹, 김문수의 ‘계엄 사과’에 노발대발했다는데… 이해 불가”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90 SK 최태원 사촌형 최신원, 징역 2년6개월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9 홍준표 "30년전 盧 따라 민주당 갔다면…난 국힘 은퇴한 것"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8 이재명 “김상욱은 합리적 보수, 입당하면 좋겠다”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7 “돈 안 주면 임신 폭로” 손흥민 협박 일당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6 한은 "주택연금 활성화시 노인 34만명 빈곤 탈출 가능"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5 尹 자진 탈당 촉구 기류 확산…국힘, '尹 거리두기 장치'도 고심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4 현대차, 사우디 국부펀드 손잡고 내년 말 가동 목표로 첫 생산거점 구축…“중동 시장 공략 박차”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3 김문수 "12.3계엄, 지방식당 장사 너무 안 돼‥정중히 사과"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2 김용태 “尹 출당 등 건강한 당정관계 만들 것…오늘 마무리”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1 SKT 해킹 피해자들 손해배상 구한다… 집단분쟁조정 신청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80 트럼프가 추방한 2살 아이, 드디어 엄마 만났다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15
48179 돌아오는 아이유 레트로 감성···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발매 new 랭크뉴스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