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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영부인이 품에 아이를 안고 들어옵니다.

아이를 넘겨받은 엄마,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등의 이유를 들며 베네수엘라로 부모를 추방한 뒤 미국에 홀로 남겨진 두 살배기 아이가 드디어 엄마와 만났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아이 아빠를 불법 이민자로 체포한 뒤, 엘살바도르 감옥에 수감시켰습니다.

어머니도 마약 밀매 등 목적을 가진 젊은 여성 모집책이라며 지난달 베네수엘라로 추방됐습니다.

아이는 부모와 생이별한 뒤 미국의 보호시설과 위탁 가정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아이 아빠가 베네수엘라 범죄 조직의 조직원이란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아이의 가족도 미국 정부가 거짓 주장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 아이를 포함해 미국에서 건너온 베네수엘라인 2백여 명이 본국으로 돌아온 날...

마두로 대통령은 대통령 궁으로 이날 아이 가족들을 초청해 위로했지만, 트럼프 정부를 비판하는 대신 "인도적이고 정의로운 행위"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머지않아 마이켈리스의 아버지와 엘살바도르에 있는 253명의 베네수엘라인도 구출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를 '납치'하고 부모로부터 분리했다고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워 왔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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