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 진압으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던 신군부 핵심 인물인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가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어제 저녁 정 전 장관 등 상임고문 14명을 임명하는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가, 논란이 일자 5시간 만인 밤 11시 반쯤 "정 전 장관의 상임 고문 위촉을 취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정호용 전 장관은 지난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특전사령관으로 진압 지휘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던 인물로,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 진압에 가담한 혐의로 1997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