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시장 관심
한진칼우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 제공=대한항공

[서울경제]

한진칼(180640)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호반그룹이 추가 매수 가능성을 거론하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면서다.

13일 오전 9시 3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 대비 3만4700원(29.94%) 상승한 15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선주인 한진칼우(18064K) 역시 동반 상승하며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진칼과 한진칼우의 급등세는 2대 주주 호반건설의 지분 확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호반건설은 12일 한진칼 지분율이 17.44%에서 18.46%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호반건설 계열사도 지분 매입에 동참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최근 1년간 한진칼 주식 64만 1974주(0.96%)를 추가 매수했고, 호반도 3만 4000주(0.05%)를 취득했다.

호반건설과 특별관계인의 총 지분율은 18.46%에 달한다. 호반건설은 2022년 KCGI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고, 이후 팬오션에서 5.85%를 추가 매입했다. 현재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한진칼 지분 30.54%를 보유 중이다. 이 중 산업은행 지분이 10.58%로, 조 회장 측 실질 지분은 19.96%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호반건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2015년 아시아나항공 모기업 금호산업 인수를 추진했던 전례를 감안할 때, 이번 지분 확대가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진칼은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을 거느린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다. 항공업계 실적 개선 기대감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732 홍준표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31 '탄핵이 필요한 거죠' 尹 풍자 가수 불송치…KTV 고소 취소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30 트럼프의 ‘통일’ 언급에 대만 충격…‘中에 대만 팔아먹나?’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29 김건희 "검찰 출석 어렵다‥대선에 영향줄까 봐"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28 서부지법 난동 첫선고 2명 실형…법원 "결과 참혹…모두 피해자"(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27 '조희대 특검법' 법사위 상정…민주 "국민적 요구" 국힘 "사법탄압"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26 김용민 "'尹 내란사건' 재판장, 룸살롱서 수차례 술접대 받아"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25 김용민 “윤석열 내란사건 재판장, 유흥주점 접대 여러번 받아”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24 “국힘과 절연” 홍준표에 권영세 “타고난 인성 어쩔 수 없나 보다”···이준석 “황당”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23 [속보] 이재명, 산은 이전 대신 “해수부·HMM 부산으로 옮기겠다”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22 "이재명 피해자 프레임" 방탄복 입고 때린 곽규택…정청래 "귀엽네"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21 한달만에 3조 기업 인수…관리의 삼성이 달라졌다 [시그널]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20 성매매하려다 딱 걸린 남성…알고보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19 ‘서부지법 난입’ 2명 실형…서부지법 판사가 밝힌 소회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18 강원 고성군 수동면 비무장지대서 산불 발생···헬기 3대 투입해 진화 중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17 'IPO 대어' 쏟아지는 나스닥…美공모주 투자 어떨까 [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16 "부모 둘 중 한명만 거주해도 출산장려금"…경북 최고 수준이라는 '이곳'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15 "쿠데타 장본인, 인성 말할 자격없어" 洪 두둔한 이준석, 권영세 저격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14 "남은 인생 본인답게"…'서부지법 난동' 선고 전 소회 밝힌 판사 new 랭크뉴스 2025.05.14
47713 조기대선 이끈 ‘광장의 빛’ 여성을 대선에서 지워버린 난센스 new 랭크뉴스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