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교체 반드시 이뤄져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이번 대선에서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다”며 “시대 교체뿐만 아니라 세대 교체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과거 YS의 40대 기수론처럼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기성정치권을 이제는 과감히 밀어내고 젊고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정치지도자를 새롭게 만들어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페이스북 캡처
김 이사장은 “어차피 오합지졸이 된 국힘은 대선 이후 TK자민련으로 전락할 것이므로 이와는 차별화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국 정당을 반드시 건설해나가야 한다”며 “저도 미력하나마 새로운 개혁정당의 출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같은 지지 선언에 “김 이사장님의 지지 선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40대 기수론의 공인된 계승자라는 심정으로 그 뜻을 잊지 않고 저 역시 정치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