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전례 없는 내홍으로 후보 확정이 늦어진 만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새벽부터 시장을 찾아갔습니다.

또, '보수의 심장' 대구에선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는 등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벽 5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첫 일정으로 서울 가락시장을 찾았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파이팅! 경제 좀 살려주세요.>이거 정말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시장을 돌며 "민생 대통령, 시장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외쳤습니다.

이어 시장 상인들과 순대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서민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어진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선 돌연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을 연단으로 불러냈습니다.

북한 장마당과 꽃제비를 언급하며 '시장경제'와 '자유통일'을 강조했습니다.

[박충권/국민의힘 의원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우리 동포들, 우리가 구원해야 되겠죠. 북한을 자유통일, 풍요로운 북한으로 만들 수 있는 정당은‥<국민의힘이다!>"

그러면서 "풍요롭게 하는 것이 진보지 가난하게 하는 것이 진보냐"며 상대 진영을 향한 거친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는 가짜 진보, 우리가 이 가짜 진보를‥확 찢어버리고 싶습니다."

김 후보는 곧장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가 연평도 포격·천안함 침몰 전사자들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훌륭하신 헌신의 정신을 기리고 이어받고 이게 국가의 기본 아니겠습니까?"

10대 공약으로 "기업 하기 좋은 나라", "AI와 과학기술 강국", "튼튼한 안보와 북핵 억제" 등을 제시하며, 역시 '시장경제'와 '안보'를 양대 축으로 삼았습니다.

김 후보는 곧바로 대구 서문시장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향해 큰절을 했습니다.

단일화를 두고 거칠게 충돌했던 권성동 원내대표가 유세에 동행하면서, 후보 교체 파동에 실망했을 보수 지지층들에게 다시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여러분 경제를 살리려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 필요하죠. 하면 된다!"

김 후보는 '보수의 심장' 대구에 이어 영남권 일정을 이어가며 보수강세지역 지지층들의 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67 "역대 가장 얇은 갤럭시" 5년 만에 신제품 나온 삼성…'S25 엣지'로 비수기 돌파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66 베일 벗은 삼성 초슬림폰 ‘갤럭시S25 엣지’... “5.8mm 두께에 초경량 163g 무게 구현”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65 ‘당근’보다 ‘검증된 중고’ 찾는 스마트폰 소비자들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64 경기 이천 물류창고서 큰불‥대응 2단계 발령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63 "포항지진, 지열발전사업 과실로 촉발된 것인지 입증 안돼"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62 ‘교육활동 침해’ 신고, 지난해 4234건…‘영상·녹음 무단배포’ 3배 늘어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61 김문수, 영남 찾아 지지층 결집 호소…"박정희는 위대한 지도자"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60 "노재팬? 언제 적 얘기인데"…'화려한 부활' 日 맥주, 1분기 수입맥주 '왕좌'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59 '험지' TK찾은 李 "영남·호남, 박정희·DJ 정책 무슨 상관인가"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58 ‘공수처 1호 기소’ 김형준 전 부장검사 뇌물수수 무죄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57 이재명 신고 하루만에 품절...'대선 굿즈'로 떠오른 빨강파랑 운동화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56 김문수, 영남권 표심 공략…윤 전 대통령 출당에 “도리 아냐”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55 돌아온 '역대급 軍빌런' 성윤모…놀라운 개과천선 알고보니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54 '홍준표 지지모임' 회원들, 이재명 지지선언…"국힘, 보수 아냐"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53 “박정희 각하께서 ‘이번은 이재명’이라고 말씀”···권오을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구미 유세 중 발언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52 이천 물류창고 대형 화재…“26명 대피, 인명피해 확인 중”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51 민주 합류 권오을 “박정희에 물었더니 ‘이번엔 이재명’이라 해”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50 ‘90일 휴전’ 무역전쟁, 향후 협상 쟁점은… 희토류에 쏠리는 눈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49 홍준표 지지자 일부 이재명 지지 선언 “국힘은 보수 자격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5.13
47248 칸 영화제 "'누드 드레스' 착용 안 돼!"‥'누드' 허용 어디까지? [World Now] new 랭크뉴스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