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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공식 선거운동 시작으로 한껏 더 분주해진 정치권 이모저모, 정치팀 이기주 기자와 짚어볼 부분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 "경기지사 대 경기지사" >

이재명·김문수 두 후보가 공교롭게도 모두 경기도지사 출신이죠?

◀ 기자 ▶

네, 나란히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김문수 두 후보 모두 경기도에서 정책들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그 시절 모습부터 보시죠.

[김문수/당시 경기지사 (2010년 6월 4일)]
"규제를 완화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GTX를 통해서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이재명/당시 경기지사 (2021년 5월 26일)]
"바가지, 자릿세, 불법 시설물 없는 3무 청정계곡이라고 해요. 강제 철거라고 하는 물리력을 행사한 것은 딱 6건밖에 없습니다."

인구가 많은 지역의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종종 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하곤 하는데, 서울시장 중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 오세훈 현 시장이 대표적입니다.

경기도에선 이인제·손학규·남경필·김문수·이재명에 이어 김동연 현 지사까지 대권에 도전했다 낙마하면서, '경기지사 무덤론'이란 말도 나왔었는데요.

김문수·이재명 두 후보는 재수·삼수 끝에, 전직 경기지사 맞대결을 성사시켰습니다.

◀ 앵커 ▶

아무래도 이번에는 '경기지사 무덤론'이 '대망론'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나를 이렇게 키운 건 서영교"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김문수 후보를 키웠다는 얘기인가요?

◀ 기자 ▶

네, 상대당 대권주자를 키워줬다는 얘기가 무슨 말인지, 준비한 영상부터 보시죠.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년 12월 11일)]
"일어나십시오. <제가 대신 한번…> 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 다 같이 일어나세요."

[박종진/전 김문수캠프 전략기획본부장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나를 이 자리에 앉혀 놓은 사람이 서영교 의원이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전부 일어나서 사과하라고 그랬는데 본인이 꼿꼿이 딱 앉아 있었잖아요. 그거 하나로 자기 여기까지 왔다."

정치권에선 상대 진영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잘 맞받아치거나 꿋꿋하게 버티면서,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김 후보가 작년 12월 국회 상황을 그런 사례로 언급한 겁니다.

서영교 의원에게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보니, "국민의힘에게 '큰 짐'을 안겨줘서 미안하다"고 비꼬았습니다.

◀ 앵커 ▶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하와이 가서 몸값 오른 홍준표>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났는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 SNS 메시지도 그렇고 오히려 주목도는 더 높아진 것 같아요?

◀ 기자 ▶

네, 홍준표 전 시장은 정계를 은퇴했는데, 정치권에선 여전히 홍 전 시장 얘기가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홍 전 시장은 SNS에 미국 하와이 사진과 함께 "탁 트인 수평선이 꽉 막혔던 마음을 활짝 열었다"며 근황을 전했는데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SNS에 "노련한 정치가이자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였다"며, "낭만의 정치인을 기억한다,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 잔 하자"고 적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지난 10일 인천공항 출국길까지 배웅하며, 보수진영 대안으로 눈도장을 찍으려 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거절당하긴 했지만,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하기도 했었죠.

정계은퇴를 선언했지만, 존재감이 여전한 홍 전 시장.

과거에도 정계은퇴를 번복한 전력이 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 앵커 ▶

이기주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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