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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선대위 출정식 참석… 그린벨트 등 규제 해제 약속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대전을 찾았다.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 표심에 호소하고 후보 교체 논란으로 분열된 당과 지지층 결집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운데)가 1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등과 참배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시당에서 열린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 CTX(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개통, 지방 이전 기업 세제 혜택 등을 약속하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출정식 인사말에서 “당선되면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을 옮기겠다. 그리고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반드시 만들어 세종시에서 일하겠다”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또 “대선에서 세종으로, 세종에서 오송으로, 오송에서 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고속철도인 CTX를 반드시 개통하겠다”며 “CTX는 시속 180km다. 충청 남북도와 세종, 대전을 다 1시간 내로 왔다갔다 한다. CTX로 청추공항도 확실히 발전시켜서 교통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린벨트 해제 등 각종 규제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제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즉각적으로 지방에 권한을 물려드리겠다”며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그린벨트 이런 것은 대전이 알아서 풀든 말든지 싹 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전 카이스트 등 학교에 과감히 투자해서 학교 안에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창업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충청이 교육, 대학, 연구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선 세금을 확 깎아주고 상속세를 완전히 없애서 지방으로 많이 이전하도록, 충청이 모든 기업의 중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충청권 선대위에는 이상민 대전시당 위원장, 이준배 세종시장 위원장,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 김영석 충남도당 위원장이 각각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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