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당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서울경제]

쌀 가격이 폭등하자 일본 식품업계가 '김 없는 김 주먹밥'을 출시하는 등 비상대책에 나섰다. 편의점에서는 '김 없는 주먹밥' 매출이 크게 늘었고, 일부 업체는 쌀을 국수로 대체한 도시락을 개발하고 있다.

5일 아사히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편의점 체인 패밀리마트의 지난 3월 주먹밥 '무스비'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김 없는 무스비' 매출은 40% 급증해 일반 무스비보다 매출 증가율이 두 배나 높았다.

패밀리마트의 '무스비'는 속재료를 넣은 밥을 세모 모양으로 만들고 김으로 싼 일본식 주먹밥 '오무스비'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다.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광고모델로 발탁할 정도로 주력 상품이다.

패밀리마트는 쌀값 폭등으로 저렴한 주먹밥 수요가 늘자 '김 없는 무스비' 2종을 선보였다. '연어 마요네즈 무스비'(138엔)와 '매실 다시마 무스비'(140엔)는 일반 무스비보다 20~60엔 저렴하다.

패밀리마트 측은 "속재료와 밥을 섞고 김을 덜어내 생산 비용을 낮췄다"며 "올해 안에 '김 없는 무스비'를 1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자이니치신문은 "식품·유통업계가 쌀 가격 상승에 대응해 저가 식품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 유통업체 CGC그룹은 밥 대신 우동이나 야키소바를 활용한 '국수 도시락'을 출시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일본 농림수산청에 따르면 일본 내 쌀 가격은 5㎏ 기준 4220엔으로 16주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가 비축미를 풀었지만 실제 소매점에 공급된 물량은 미미해 가격 안정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193 이재명 유죄 파기환송에…"잘된 판결" 46% "잘못됐다" 42% [중앙일보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6
29192 국민의힘, 이틀째 의원총회서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논의 랭크뉴스 2025.05.06
29191 완주? 빅텐트? 고민 커진 이준석…캐스팅보터 가능성은 여전 [중앙일보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6
29190 "어른이 주는 술은 괜찮다? 한 모금도 안돼"…15세 이전 음주, 알코올 중독 위험 랭크뉴스 2025.05.06
29189 고속도로 달리던 트럭 갑자기 '쾅'… 동전 800만 개 '10억 원' 흩어졌다 랭크뉴스 2025.05.06
29188 한덕수, 오늘 관훈토론회 참석 후 이낙연과 오찬 회동 랭크뉴스 2025.05.06
29187 이재명 49 김문수 33 이준석 9%…이재명 49 한덕수 36 이준석 6% [중앙일보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6
» »»»»» "김 없는 주먹밥 등장"…천정부지로 오른 쌀값에 특단의 조치 내놓는 日 편의점 랭크뉴스 2025.05.06
29185 '성추문' 前대통령 체포영장 취소한 볼리비아 판사 구금돼 랭크뉴스 2025.05.06
29184 “강남 빈집만 노린다”…돌반지부터 유품까지 ‘금품 3억’ 훔친 50대 남성 최후 랭크뉴스 2025.05.06
29183 IMF총재 "관세로 中 디플레 우려…中, 수출→소비 주도로 가야" 랭크뉴스 2025.05.06
29182 백악관 "외국영화 관세, 아직 최종결정 안돼…옵션 검토중"(종합) 랭크뉴스 2025.05.06
29181 “신혼여행 성지인데 못 가겠네”…호텔값 오르자 여행 포기한다는 ‘이곳’ 랭크뉴스 2025.05.06
29180 "연봉 낮은 9급 공무원? 관심없어요"…싫다던 Z세대 "500만원이면 고려" 랭크뉴스 2025.05.06
29179 ‘진격의 K방산’ 1분기 매출 첫 8조원 돌파…수주 잔고만 100조원 랭크뉴스 2025.05.06
29178 "남녀 모두 알몸으로 주무세요"…전문가가 밝힌 건강의 비결, 효과는? 랭크뉴스 2025.05.06
29177 수단 반군, 정부군 거점 포트수단 이틀째 공습…연료창고 화재 랭크뉴스 2025.05.06
29176 美재무 "美에 투자하기 나쁜때 아냐…정부적자 매년 1%씩 감축" 랭크뉴스 2025.05.06
29175 ‘윤석열 탄핵 늦어진 이유’ 뒤늦게 밝힌 문형배 “시간이 좀 늦더라도···” 랭크뉴스 2025.05.06
29174 "회사 냉장고서 1000원짜리 과자 먹었는데"…절도죄로 벌금형 선고받은 화물차 기사 랭크뉴스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