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자신의 파기환송심 재판과 관련해 "공평한 선거운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대선 이후로 재판을 미뤄야 한다며, 이를 거부하면 재판 진행을 막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도중인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오늘 "선거운동의 공평한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재판 연기가 필요하단 뜻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헌법 116조인가 그런 게 있다고 해요. 선거운동의 공평한 기회를 보장해야 된다. 헌법정신이라고 하는 것도 우리가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 재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라고 대법원에 촉구했습니다.

결정 시한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2일로 못박았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참정권을 유린하는 헌법 파괴 행위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대법원이 요구를 거부하면 모든 권한을 사용하겠다며, 대법원장 탄핵 소추 가능성을 거듭 드러냈습니다.

또한, 고법의 심리와 재판 진행을 막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민심 청취를 위한 '경청 투어'를 이어가는 이재명 후보는 경기 양평과 여주, 충북 음성과 진천을 연이어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으로 중단된 서울양평고속도로를 신속히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적 권한으로 땅값을 올리고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은 공직을 맡아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 확대도 재차 약속했습니다.

월 10만 원인 아동수당 지급 연령은 현재 8세 미만에서 18세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076 한덕수 “정치권, 국가 과제 외면… 통상 문제 3년 임기 내 매듭” 랭크뉴스 2025.05.05
29075 차기 교황 선출 앞두고 판돈 264억…프란치스코 당시 50배 랭크뉴스 2025.05.05
29074 한덕수, 개헌 빅텐트 구축에 속도... 단일화는 지지부진 랭크뉴스 2025.05.05
29073 민주 "조희대, 李재판 미뤄라"…12일전 답 없으면 '줄탄핵' 통첩 랭크뉴스 2025.05.05
29072 문형배 전 대행, 탄핵 선고 늦어진 이유 밝혔다…"'○○○○ 위해서" 랭크뉴스 2025.05.05
29071 '탄핵'도 '불경기'도 뚫었다...더 강력해진 ‘프로야구 사랑’ 랭크뉴스 2025.05.05
29070 트럼프 “영화에 관세 100%…헌법 준수? 모르겠다” 랭크뉴스 2025.05.05
29069 [여론조사①] "정권교체 56%, 그대로 36%"‥이재명 지지층 93% "계속 지지" 랭크뉴스 2025.05.05
» »»»»» 이재명 “공평한 선거운동 보장해야”…민주당, 재판 연기 요구 랭크뉴스 2025.05.05
29067 이재명, 대선 후가 더 문제···‘헌법 84조’ 판단은 누가? 당선돼도 혼란 계속[뉴스분석] 랭크뉴스 2025.05.05
29066 [여론조사②] 보수 단일화해도 이재명 50%‥김문수는 29%, 한덕수는 32% 랭크뉴스 2025.05.05
29065 한동훈, ‘당원가입’ 독려 “당 버리지 않는다”···당권 행보 조기 시동? 랭크뉴스 2025.05.05
29064 국민의힘 곧 의원총회…단일화 압박에 김문수 측 반발 랭크뉴스 2025.05.05
29063 이재명, 조희대 탄핵론에 당과 선긋기…대선 전 ‘투트랙’ 펴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05
29062 "후보 권리 침해" "당헌 위 군림"…김문수∙당지도부, 단일화 전면전 랭크뉴스 2025.05.05
29061 김문수-국힘 지도부, 당무우선권 충돌…단일화 온도차에 갈등 확산 랭크뉴스 2025.05.05
29060 ‘빅텐트와 거리두기’ 이준석 “대선 완주… 내 이름 올리지도 말라” 랭크뉴스 2025.05.05
29059 정의당, '민주노동당'으로 대선 나선다 랭크뉴스 2025.05.05
29058 이준석 “국힘, 빅텐트 단일화에 내 이름 올리지 말라” 랭크뉴스 2025.05.05
29057 새벽 시간 고가교 걷던 노인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법원, 무죄 선고 랭크뉴스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