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대선후보로 출마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 “완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3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단일화 방식을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걸려있다”면서 “방식에 대해선 완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가 이날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만큼 접선 날짜 등 구체적인 안건에 대해 논의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 전 총리는 “최근 국제적으로 보면 통상질서가 완전히 개편되고 있고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면서 “그에 따라 전 세계 산업구조가 개편되고 국제적 분업 구조가 달라지고 있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가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에 (출마해) 제대로 해결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해졌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 시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 차에 물러나겠다고 공약하면서 “전체적인 사회 통합을 이뤄야 하고, 그 기초는 헌법 개정”이라면서 “헌법이 개정되지 않고는 경제, 민생, 사회, 외교 모든 것에 제대로 개혁을 이룰 수 없다”고 했다. 이어 “3년이란 기간 정해놓고 최대한으로 노력해 이룬 뒤, 그 다음 젊은 세대가 나와 좋은 나라를 만들도록 디딤돌이 되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반 이재명 빅텐트’의 필요성에 대해선 “특정인을 대상으로 놓고 반대하기 위해 (단일화)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결과적으로 특정인에 대해 반대하는 게 될지 몰라도 국가를 위해 뭉쳐야 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 환송한 것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엔 “대법원에서 판결하시는 분들은 정치적 영향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판결에 대해 정치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제가 생각하고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283 "클럽이 죽었다"…음주가무 흥미 잃은 요즘 독일 청년들, 왜 [세계한잔] 랭크뉴스 2025.05.03
33282 민주 “빈말로도 축하 못해… 국민에 대한 배신” 랭크뉴스 2025.05.03
33281 법원 내부서도 비판 나온 이유‥대선 전 재판 어디까지? 랭크뉴스 2025.05.03
33280 버핏, 트럼프 관세 비판 "무역이 무기가 되어선 안 돼" 랭크뉴스 2025.05.03
33279 “조희대 대법원장 직권남용에 선거법 위반” 시민단체 공수처에 고발 랭크뉴스 2025.05.03
33278 김문수 선대위 첫 인선 '삐끗'… 한동훈·나경원·안철수 위원장 위촉 → 내정 랭크뉴스 2025.05.03
33277 당심·민심 모두 이긴 김문수‥단일화 묻자 "한숨 돌리고‥" 랭크뉴스 2025.05.03
» »»»»» 한덕수 “김문수와의 단일화 방식 완전히 열려있다” 랭크뉴스 2025.05.03
33275 검찰, 건진법사 소환···통일교 ‘김건희 부정 청탁’ 관련 랭크뉴스 2025.05.03
33274 트럼프 "교황 되고 싶다" 농담 아니었나…'교황 모습' 사진 SNS에 올려 랭크뉴스 2025.05.03
33273 "김여사에 다이아 목걸이 전달했나"…檢, 건진법사 소환해 추궁 랭크뉴스 2025.05.03
33272 가봉 응게마 대통령 취임…7년 임기 개시 랭크뉴스 2025.05.03
33271 검찰, '김건희에 부정 청탁 혐의' 건진법사 소환…尹 사저 압색 뒤 처음 랭크뉴스 2025.05.03
33270 [속보]반성·사과 없는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일성 “수많은 국민 함성에도 대통령 탄핵” 랭크뉴스 2025.05.03
33269 '꼿꼿문수' 결국 대권주자로‥수락 연설에서도 '윤석열 감싸기' 랭크뉴스 2025.05.03
33268 "안 그래도 비싼데…" 호텔 값에 세금 더 매긴다는 인기 관광지 랭크뉴스 2025.05.03
33267 [속보]‘경선 탈락’ 한동훈 “제 여정은 끝나지만 뒤에서 응원하겠다” 랭크뉴스 2025.05.03
33266 18년 간 일부러 독사에 200번 이상 물린 사람… '만능 해독제' 나올까 랭크뉴스 2025.05.03
33265 한덕수 "빠른 시일 내 봅시다" 김문수, 흔쾌히 "그럽시다" 랭크뉴스 2025.05.03
33264 김문수 첫 공식 행보는 현충원… DJ 포함 역대 대통령 묘역 참배 랭크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