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언론 인터뷰
"김문수 회동 일시는 아직... 빨리 만날 것"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헌정회에서 정대철 헌정회장을 예방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3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빠른 시일 내 만나자고 얘기했다"며 단일화 의지를 강조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미래를 젊은 세대에게 잘 물려줄 수 있다면 방식은 중요하지 않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 전 총리는 이날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언제 만날거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6·3 대선 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한 전 총리는 "아직 (김 후보와 만날) 일시는 정하지 않았다"며 "아까 축하전화를 드리면서 빠른 시일내 만나자고 했고, 김 후보도 '그렇게 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단일화를 놓고 '노무현-정몽준 모델'(원샷 경선), '윤석열-안철수 모델'(담판)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되는 데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걸려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저는 방식에 대해서는 완전히 열려 있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왜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다소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한 전 총리는 "본인은 헌법과 법률에 맞는다 하면서, 다른 사람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행동하는 건 틀렸다고 판정을 내리고 몰아붙이는 건 대단히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이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전체가 불복하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재직하던 지난달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에서 출마 여부를 물은 일에 대해서는 "동맹국의 권한대행에 대한 일종의 개인적 관심표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266 18년 간 일부러 독사에 200번 이상 물린 사람… '만능 해독제' 나올까 랭크뉴스 2025.05.03
33265 한덕수 "빠른 시일 내 봅시다" 김문수, 흔쾌히 "그럽시다" 랭크뉴스 2025.05.03
33264 김문수 첫 공식 행보는 현충원… DJ 포함 역대 대통령 묘역 참배 랭크뉴스 2025.05.03
3326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반드시 승리” 랭크뉴스 2025.05.03
33262 [단독] “대법원 판결에도 헌법소원”…민주, ‘4심제 전환’ 법개정 추진 랭크뉴스 2025.05.03
33261 ‘러·우戰 종전 중재’ 발 반쯤 뺀 美 “협상하러 비행기 탈 일 없다”[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5.03
33260 한덕수, 김문수와 후보 단일화 방식 “완전히 열려있다” 랭크뉴스 2025.05.03
33259 김문수와 통화한 한덕수 “품격 있는 경쟁 기대… 이른 시일 내 만나자” 랭크뉴스 2025.05.03
33258 국무총리 사퇴 전 기부했다가 고발당한 한덕수 “불필요한 정쟁 유발 참담” 랭크뉴스 2025.05.03
33257 대법원 '이재명 판결' 후폭풍…"절차적 의문, 로그 기록 공개하라" 빗발친 정보공개 청구 랭크뉴스 2025.05.03
33256 호주총선서 집권 노동당 승리…앨버니지, 21년만에 첫 연임 총리 랭크뉴스 2025.05.03
33255 교황 되고 싶다던 트럼프, SNS에 교황 옷 입은 이미지 게재 랭크뉴스 2025.05.03
33254 “교황 되고 싶다” 트럼프, 교황 옷 입은 합성 이미지 올려 랭크뉴스 2025.05.03
33253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문수 선출‥"한덕수 축하전화 받았다" 랭크뉴스 2025.05.03
» »»»»» 한덕수 "김문수와 빨리 만나기로... 단일화 방식 완전히 열려있어" 랭크뉴스 2025.05.03
33251 40대 주부 "남편보다 AI가 낫다"…그 관계, 착시일 수 있다 랭크뉴스 2025.05.03
33250 경부고속도로서 버스·승합차 추돌…2명 중상·5명 경상 랭크뉴스 2025.05.03
33249 "더 남자답게"... 해외 남성들, SNS서 속눈썹 자르기 유행 랭크뉴스 2025.05.03
33248 검찰, 尹 사저 압수수색 사흘 만에 건진법사 소환 조사 랭크뉴스 2025.05.03
33247 워치? 혈압계? 현금?…NO, 부모님 최고 건강 선물은 '이것' 랭크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