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주공항 20편 결항·30편 지연 운항
4일에도 동해안 등지 강풍 예상
지난달 30일 제주공항이 관광객 등 입도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날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3일 오전 제주에 초속 25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하늘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북부에 강풍경보가, 중산간과 산지, 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풍경보는 육상에서 초속 21m 이상이나 순간 풍속 초속 26m 이상의 바람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일 최대 순간 풍속은 제주공항이 북부 경우 초속 25.9m, 삼각봉(산지) 초속 24.7m, 외도 초속 23.8m, 산천단 초속 20m 등이다. 강풍특보 등이 내려진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출발과 도착 항공편 10편씩 총 20편이 결항했고, 30여 편이 지연 운항됐다.

기상청은 "추자도는 늦은 오후까지,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북부는 4일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전라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 5도·강원 내륙과 산지·울릉도와 독도·제주도 5∼10㎜, 충청권·대구·경북 5∼20㎜, 전라권 10∼40㎜, 강원 동해안 5㎜ 미만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평년 19.9∼25.1도보다 낮다.

일요일인 4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상된다. 4일에도 강원도와 경북 북동 산지,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이 시속 55~70㎞ 강풍이 예상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은 다시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전망됐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064 안보보좌관까지 내보냈다… 예측 불가능성만 커진 트럼프 외교 정책 랭크뉴스 2025.05.03
33063 이재명 측 "후보 피습 모의 제보 잇따라... 이재명 대인 직접 접촉 어렵다" 랭크뉴스 2025.05.03
33062 EU, '사용자 개인정보' 중국으로 전송한 틱톡에 과징금 8400억 원 부과 랭크뉴스 2025.05.03
33061 사업 9번 말아먹은 남편의 폭탄선언, 법정도 놀란 반전 [이혼의 세계] 랭크뉴스 2025.05.03
33060 이주호 권한대행, 어린이날 연휴 대비 치안·소방현장 점검 랭크뉴스 2025.05.03
33059 SK텔레콤 "'최고 단계'의 비상경영체제 돌입" 랭크뉴스 2025.05.03
33058 “대법 판결 헌재에서 다퉈보자”…민주, ‘4심제’ 개정안 발의 예고 랭크뉴스 2025.05.03
33057 이재명 캠프 측 “李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 잇따라” 랭크뉴스 2025.05.03
33056 10대 여고생 살해하고 웃던 박대성 '반성문' 보니…"얼마나 아팠을까" 랭크뉴스 2025.05.03
33055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대통령 집무실 이전 움직임에 교통인프라 확충 나서 랭크뉴스 2025.05.03
33054 "선배님, 같이 일 못하겠네요" 부하가 상사 선택하는 회사?[송주희의 일본톡] 랭크뉴스 2025.05.03
33053 서울~부산 7시간 50분...어린이날 연휴 첫날 고속도 혼잡 극심 랭크뉴스 2025.05.03
33052 이혼 후 두딸 양육 아빠, 집안 어질렀다고 목검 폭행 집유 랭크뉴스 2025.05.03
33051 ‘관세 가격표’ 때린 트럼프…하지만 관세 물가는 현실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5.05.03
33050 국민의힘, 오늘 전당대회서 최종 경선 후보 선출 랭크뉴스 2025.05.03
» »»»»» 태풍급 강풍으로 제주 하늘길 차질...오후까지 전국에 비 소식 랭크뉴스 2025.05.03
33048 “휴대전화 교체, 소용 없어” 개인정보위가 설명하는 SKT 해킹 대처법 랭크뉴스 2025.05.03
33047 8일간 무단 결근한 공익요원…"사채업자가 찾아와 면박줘서" 랭크뉴스 2025.05.03
33046 [샷!] '부동산 임장'에 빠진 2030 랭크뉴스 2025.05.03
33045 김문수 vs 한동훈, 국힘 오늘 최종 후보 선출 랭크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