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결선투표에 진출한 김문수(왼쪽), 한동훈 후보가 지난 30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결승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추진을 시도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각자 자신이 민주당의 폭거를 막아낼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김문수 후보는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의 심야 폭거로 국정이 또다시 대혼돈에 직면했습니다”며 “민주당의 심야 탄핵 시도로 대한민국 국정이 ‘대대대행’이라는 참담한 상황으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 트럼프 정부와의 통상협정을 교육부총리가 떠맡아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에 봉착했으며 국무위원이 14명으로 줄어들어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가능한지도 의문”이라며 “민주당의 탄핵병은 치유 불가능한 불치병임이 거듭 입증됐다”고 했다.

김 후보는 “나라의 장래보다 이재명을 더 소중히 여기는 국기문란 폭거다. 이번 폭거로 민주당은 집권 자격이 없음이 거듭 확인됐다”며 “저 김문수가 대선에서 승리해 이재명의 집권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

한동훈 후보는 지난 1일 밤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민주당이 ‘아버지 이재명’에 대한 유죄 취지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곧바로 아무 상관 없는 행정부 공직자를 탄핵하겠다고 나왔다”며 “헌정 질서 부정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 등록도 하기 전에 사법부에 대한 보복을 행정부에 가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어떤 나라가 될지, 그 미리보기가 오늘부터 재생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 후보는 유죄 판결 확정을 막기 위해 계엄을 하고도 남을 것”이라며 “190석 여당을 가지고 계엄을 하면 그때는 막지도 못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본인이 민주당의 폭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473 [속보] 이주호 권한대행, 긴급 NSC 주재…“북한 도발책동 없도록 대비 태세 유지” 랭크뉴스 2025.05.02
» »»»»» 김문수·한동훈, “탄핵병 치유 불가” “헌정 질서 부정”···최상목 사퇴에 민주당 비판 랭크뉴스 2025.05.02
37471 이재명 '파기환송' 후폭풍…"사법난동 제압하자" 시민단체, 대법원으로 간다 랭크뉴스 2025.05.02
37470 "인권변호사 조지 클루니 부인, 美 입국 거부될 수도"…무슨일 랭크뉴스 2025.05.02
37469 급발진 민주 최상목 탄핵 강행 최, 표결 전 사의… 한덕수 수리 랭크뉴스 2025.05.02
37468 [사설] 이재명 후보 사법 리스크, 결국 사상 초유의 혼란으로 랭크뉴스 2025.05.02
37467 아버지·어머니가 모은 안중근 글씨…'재벌 3세'의 특별한 관심 랭크뉴스 2025.05.02
37466 '쿠팡' 검색 순위 믿고 샀는데‥'뒤통수' 랭크뉴스 2025.05.02
37465 [격변의 방산]① 中 견제 중점 둔 美, 국방 예산 1조달러 시대 랭크뉴스 2025.05.02
37464 ‘디올백’ 받고도 무혐의 처분 김건희, ‘건진법사 게이트’에선 다를까? 랭크뉴스 2025.05.02
37463 [속보] 이주호 권한대행 첫 출근 “대선 한달 앞둬…공정한 선거관리 중점” 랭크뉴스 2025.05.02
37462 이주호 권한대행 "막중한 책임감‥공정한 선거관리에 중점" 랭크뉴스 2025.05.02
37461 신규가입 유심 19만개는 있고 교체분은 없다? SKT의 염치없는 장삿속 랭크뉴스 2025.05.02
37460 이주호 권한대행 "국회와 충분히 소통…안정적 국정운영에 최선" 랭크뉴스 2025.05.02
37459 1위 내주는 건 시간문제?... SK텔레콤, 창사 이래 최대 위기 랭크뉴스 2025.05.02
37458 이재명만 신속하게 ‘판례 역주행’ 유죄 파기환송…“내란 세력의 총력전” 랭크뉴스 2025.05.02
37457 [속보] 초유의 '대대대행' 이주호 "막중한 책임감…공정한 선거관리에 중점" 랭크뉴스 2025.05.02
37456 이주호 권한대행 첫 출근 “막중한 책임…대선 공정선거 중점 두겠다” 랭크뉴스 2025.05.02
37455 [속보] 이주호 권한대행 첫 출근…“안정적 국정 운영에 최선” 랭크뉴스 2025.05.02
37454 최상목 사퇴로 경제사령탑 부재···대외신인도 관리·대미 통상 대응 차질 우려 랭크뉴스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