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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규제혁신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사퇴할 전망이다.

한 권한대행은 1일 오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마지막으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은 사퇴 하루 뒤인 2일에 할 것으로 보인다. 한 권한대행은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게 국민의힘 등 옛 여권의 관측이다.

한 권한대행의 출마가 현실화하면서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반이재명 후보단일화’ 논의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윤석열계 등 국민의힘 주류는 대통령 권력 분산과 임기 단축 개헌에 동의하는 세력들을 모아 ‘빅텐트’를 구성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일대일 구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한 권한대행이 사퇴하면, 국정 운영 책임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된다. 지난 3월24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권한대행 부총리 체제가 다시 가동되는 것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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