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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팰리스 서울의 ‘콘스탄스’. 조선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
조선 팰리스 서울의 ‘콘스탄스’. 조선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

연말연시를 앞두고 국내 주요 특급호텔들이 뷔페 가격을 한시적으로 올리고 있다. 뷔페 최대 성수기여서다. 1인당 가격이 20만원 안팎임에도 특별한 날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주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은 예약조차 어렵다.

28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포시즌스 호텔의 뷔페 ‘더 마켓 키친’은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인 다음 달 24, 25일, 그리고 올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31일의 뷔페 가격을 20만5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1만원 인상한다.

서울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와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는 다음 달을 미들(1~18일)과 하이(19~31일) 시즌으로 나눠 뷔페 가격을 차등 인상한다. 파크뷰는 저녁 뷔페 가격이 성인 기준 미들 시즌 20만3000원, 하이 시즌 22만5000원으로 각각 5.7%, 13.1% 오른다. 라세느의 경우 하이 시즌 주중 점심 가격이 22만5000원으로 최대 13.6% 오르고, 저녁 가격은 22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조선 팰리스의 ‘콘스탄스’와 웨스틴 조선 서울의 ‘아리아’도 12월 한 달간 뷔페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상한다. 콘스탄스는 다음 달 19~31일을 ‘특수일’로 지정해 주말 저녁 가격을 성인 기준 19만5000원에서 21만5000원, 어린이 기준 9만8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10% 이상 올린다.

아리아는 12월 한 달간 성인 기준 주중 및 주말·공휴일 저녁 가격을 기존 17만5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13.1% 올린다. 다음 달 24일과 25일, 31일은 ‘스페셜 데이’로 지정해 점심 가격은 19만8000원, 저녁 가격은 20만5000원을 받는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뷔페 ‘셰프스키친’은 다음 달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성인·청소년 기준 주말 중·석식 가격을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2만원 올린다. 이 같은 가격 인상은 연말을 기념해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주말 저녁 기준 1인당 가격이 20만원 안팎임에도 예약 일정은 빈자리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는 다음 달 1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과 시간대가 예약됐고, 롯데호텔 라세느는 12월 주말과 연말 예약률이 90%를 넘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이미 만석이다. 대부분 호텔의 뷔페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 자리가 거의 다 찼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별한 외식을 위해 호텔 뷔페를 찾는 경우가 늘면서 예약 경쟁도 치열하다”며 “호텔들도 연말연시 특별한 메뉴를 구성하고 가격을 더 높여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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