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미네소타 주에서 인종차별 사건이 하나 일어났는데
놀이터에서, Siloh Hendricks라는 여성의 아기 기저귀를 흑인 5살 아이(자폐증이 있다고 추정됨)가 훔치려고 시도했고
그녀는 화를 내면서 아이를 향해 Nigger(깜둥이)라고 발언했다는 것
그리고 이 영상을 촬영한 흑인에게도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는 둥 그냥 평범한 인종차별 사건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당연히 인종떡밥이라면 환장하는 4chan /pol/과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녀를 여신으로 숭배하면서 돈을 집어던지기 시작했는데, 현재 기준 무려 60만 달러(약 8억 7천만원)이 며칠만에 모금됨
현재 조사중이라 유죄가 난 건 아니지만, 흑인 학생이 백인 학생과 싸우던중 백인 학생이 살해당했는데
그저 범인이 흑인이라면 무지성으로 지지해주고 기부해주는 문화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이번 기회에 들고 일어났다는 모양새임
미국 진보 성향 네티즌 쪽에선 짐 크로우 시대(흑인 백인 강제분리법이 있던 시대)가 다시 오는 거냐고 격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보수 성향 네티즌 쪽에선 백인 죄책감(White Guilt=과거 백인 조상들이 벌인 인종관련 죄를 후손 백인들이 반성하고 사죄해야한다는 것)의 시대는 끝났고, 흑인 피로(Black Fatigue=흑인들 짓거리에 백인도 지쳤고 더이상 안참는다)의 시대가 왔다며 환호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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