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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남자들이 머리를 이런 식으로 묶지 않는 게 참으 로 섭섭하다. 제 권리를 지키는 여자라면 이것이 참으로 못 이룰 것이 없는 손잡이임을 곧 알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총명한 여자의 손아귀에 상투가 잡혔다 하면 그것은 참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집 바깥에서 누가 대권을 쥐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집안 에서 누가 상투를 움켜쥐느냐 하는 것이다. 나는 머리끝까지 화가 치민 어떤 아낙이 술 취한 자기 남편을 술집에서 질질 끌고 집으로 데려가는 것을 본 일이 있다. 또 화가 치민 아낙이 자기의 주인인 남편의 상투를 꽉 움겨쥐고는 푸짐하게 벌을 주는 것을 여러 차례 보았다. 조선의 아내 들은 남편이 밥을 먹는 동안 곁에 서서 시중을 들고 남편이 담배를 피우 는 동안 일을 한다. 그러나 일단 집안에 어떤 위기가 닥치면 아낙이 손잡이(다시 말해 상투)를 틀어쥐고 배를 운전한다.


-언더우드 부인의 조선 견문록 (원제: fifteen years among the top knots : life in korea), 릴리어스 호톤 언더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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