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경찰이 서울 유흥가를 중심으로 음주단속을 벌여 두 시간 동안 3건을 적발했습니다.
경북 문경의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선 차량 네 대가 추돌해 2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소식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요일 밤, 서울 강남역 앞. 경찰이 음주 측정을 위해 차량을 멈춰 세웁니다.
["한 번 불어보세요. 세게 부세요."]
단속 시작 한 시간 만에 50대 운전자가 음주 측정에 걸렸습니다.
["부세요. 더더더더더."]
혈중알코올농도 0.035%. 면허 정지 수치입니다.
[음주 운전 적발 시민/음성변조 : "맥주 한 잔 했는데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어요."]
경찰이 어젯밤 2시간 동안 서울 강남과 마포, 영등포 등 유흥가가 많은 곳에서 단속한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운전 3건이 적발됐습니다.
[최윤석/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장 : "(음주 단속) 홍보 효과 때문에 음주 단속하는 단속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도 주요 도로에 대대적으로 불시에 단속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들이받힌 차량 뒷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21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문경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을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또 다른 차량 두 대도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영상제공: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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