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돼 사망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5시 19분쯤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매몰자 시신 1구를 수습했습니다.
이 매몰자는 실종 상태였다가 어젯밤 10시 14분쯤 위치가 파악됐으며, 소방 당국은 밤새 절단기로 철근을 잘라가며 공간을 확보해 이 매몰자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매몰자 7명 가운데 공식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2명은 여전히 매몰 상태로, 이 가운데 1명은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이들을 수색·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