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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당원 명부에서 통일교 교인이 대거 확인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을 “유사 종교집단 교주들에게 지배당한 정당”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통일교 11만, 신천지 10만, 전광훈 세력 등을 합치면 그 당은 유사 종교집단 교주들에게 지배당한 정당이나 다름없다. 유사 종교집단 교주들의 지령에 따라 지도부와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꼭두각시 정당이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자유민주주의 정당이 아니라는 거다”라며 “그것으로 해방 이후 내려온 보수 정당이 자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그런 기괴한 현상은 윤석열 후보가 당내 기반 없이 2021년 7월 그 당에 입당하여 교주들의 지령으로 후보가 되면서부터 생긴 보수 정당의 비극이었다”라며 “그 정당에 기생한 사이비 책임당원을 척결하고 이를 주도한 친윤 세력, 또 이에 편승한 친한 세력을 척결하지 않고는 그 당은 다시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021년 11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패했다. 그는 2025년 4월에도 같은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나섰으나 김문수, 한동훈 후보에게 밀렸고, 정계를 은퇴했다.

홍 전 시장은 “공당이어야 할 정당이 사익에 눈이 멀어 정치질이나 배운 그런 사이비 정치 세력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아무리 야당 탄압이라고 떠들어본들 국민들이 동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8일 국민의힘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하는 업체를 압수수색해 통일교 교인으로 추정되는 10만명 이상의 명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국민의힘 쪽 반발에 부딪혀 7시간30여분 대치하다가 프로그래밍을 통해 당원 가입 데이터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영장을 집행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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