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 논란을 수사합니다.김건희 특검팀은 오늘(9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가 “국가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의 공개 제한 지역인 망묘루를 일반 비공개 일에 지인들과의 차담회 장소로 무단 이용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종묘 관리소장을 비롯한 종묘 관리 공무원들을 조사했다”며, “오는 12일 유경옥 대통령실 전 행정관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9월 휴관일에 종묘 망묘루에서 코바나컨텐츠 운영 당시 함께 일했던 미국인 작가의 가족과 종교인 등과 함께 차담회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며, ‘국가유산의 사적 사용’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국가유산청이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김건희 특검팀은 2년 전 자녀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김 여사의 학폭 무마 의혹과 관련해 김 특검보는 “부당한 외압이 행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성남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관련 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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