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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모어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란의 반정부 시위자들을 정부가 사실상 학살하면서, 사망자가 3천5백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이 점점 커지자 이란 당국은 일단 시위대 살상을 멈추겠다고 했다는데, 미국은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 중동으로 군사 전력을 전진 배치하고 있습니다.

장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장총을 조준합니다.

인터넷이 차단된 이란에서 미국의 위성 인터넷을 통해 외부로 전송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입니다.

시위가 1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인권단체 '이란 인권'은 사망자가 3천5백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TV에는 수갑을 차고 나와 시위 참가를 후회한다고 자백하는 영상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
"일 다 마치고 저녁 6시가 넘어서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AP통신은 공개 자백에 나선 시위 참가자가 97명에 달한다고 현지시간 13일 전했습니다.

공개 자백은 고문 끝에 이뤄지고, 자백 후엔 사형까지도 가능하다고 인권단체들은 설명했습니다.

군사 개입을 저울질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시위대 살상을 멈추고 사형 집행도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란에서 살상이 멈추고 있다, 멈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처형 계획도 없고요. 신뢰할 만한 정보원에게 들었습니다."

이 발언은 최소한 일시적으로는 군사 행동에서 한발 물러선 거라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군사 공격을 배제한 거냐는 질문엔,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미 미국은 이란 내 자국민에게 철수 경보를 여러 차례 내렸고, 지난해 6월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던 카타르의 공군 기지에서도 대다수 인력들을 철수시켰습니다.

또 남중국해에 배치됐던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전단은 중동으로 전진 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타격 당시, 겉으로는 이란과 협상 중이라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던 만큼, 군사 작전에서 물러선 듯한 모습도 교란 전술일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이 자국민들의 이란 철수를 권고하는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간 15일, 미국의 요청으로 중동 상황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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