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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기대에 현대차그룹주 동반 상승

코스피가 15일 장중 4800선 문턱까지 치솟았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10거래일 연속 상승해 5000선까지는 이제 202포인트 남짓 남겨뒀다. 이날 상승장을 이끈 주인공은 로봇이었다. 현대자동차가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신형을 CES 2026에서 공개하며 ‘피지컬(물리적) 인공지능(AI)’의 시장 기대가 커졌다. 이 영향에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며 증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45포인트(1.58%) 오른 4797.55에 마감했다. 기관이 약 1조5000억원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오전에는 순매도였지만 오후 들어 다시 코스피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해 3500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개인은 1조8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 올해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현대차다. 이 기간 43.29% 급등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AI 반도체 성장세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올해 로봇 등 피지컬 AI 성장 스토리가 시장에서 공감을 얻으면서 빠르게 주가가 오르고 있다.

증권가는 앞다퉈 현대차 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삼성증권은 현대차 목표가를 기존 40만원에서 62.5%나 높인 65만원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사업이 몸값 상승의 근거로 제시됐다. 전 세계에서 전기차·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기업은 테슬라와 현대차그룹, BYD 등 중국 업체까지 포함해 총 6곳에 불과하다. 이날 현대차 시가총액은 약 86조4000억원인데, 시장 예상대로라면 최대 130조원까지 불어나게 된다.

현대차그룹이 2021년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인수한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현대차그룹의 주가 상승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 목표가를 44만원에서 59만원으로 높이면서 “양산형 아틀라스에 현대모비스의 기술이 적용돼 실적 상승추진력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지분 가치를 고려하면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기아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17%를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오기 시작하며 상승 탄력을 받았다. 기아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6.64% 상승해 시총 상위 20위권 내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이 됐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오토에버 등도 모두 보스턴다이나믹스와의 연계되면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14만39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AI 반도체 또한 코스피를 주도하는 중이다. 다만 긴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개인의 관심은 로봇으로도 확산되는 흐름이다. 지난 6일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 ‘TIGER(타이거) 코리아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날까지 7거래일 만에 12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이 밖에도 KODEX(코덱스) 로봇액티브(366억원) 등도 개인 투자금을 모으고 있다. 한화시스템(9.41%) 한국항공우주(7.90%) 삼성중공업(6.35%) 한화오션(4.86%) 등 조선과 방산도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으로 마감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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