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랭크모어

◆ H200·MI325X 등 25% 부과
무역확장법 232조 포고문 서명
핵심광물 품목관세 부과 시사도
확대땐 韓 반도체·가전 등 영향권
방미 여한구 통상본부장 귀국 연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포고문 서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포고문 서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미국에 기여하지 않는 수입 반도체 등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조만간 그 범위도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는 물론 반도체 분야 전반에 대한 관세를 확대할 가능성을 공식화한 발언으로 읽힌다. 반도체 품목 관세가 본격적으로 부과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에 미칠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이날 귀국하려던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일정을 미루고 동향 파악에 나서는 등 정부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동해 미국으로의 반도체 및 제조 장비, 파생 제품에 25%의 관세를 매기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 파생 제품 미국 내 제조, 데이터센터 등을 위해 수입되는 반도체를 제외한 칩에 15일 0시 1분(미 동부 시각)을 기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엔비디아의 H200, AMD의 MI325X 등 특정 첨단 컴퓨팅 칩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미국 내 제조를 유도하기 위해 반도체 및 파생 제품 수입에 더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으며 이에 상응하는 관세 상쇄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다”고 포고문에 적시했다. 이를 두고 반도체 전반으로 관세가 확대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반도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산업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반도체가 들어가는 휴대폰·PC·노트북 등 가전제품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핵심 광물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에 부합하도록 교역 상대국과 협상을 개시할 것을 지시하는 포고문에도 서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반도체 고율 관세 부과 시 미중 무역전쟁이 재발할 수 있고 반도체가 들어가는 자동차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이 올라가면 올 11월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 관세 적용에 나설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891 [단독] 군, 계엄 직후 지자체 CCTV로 국회·방송사 살폈다.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90 HD한국조선, 동남아 거점 증설…中 저가공세에 '맞불'.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89 李 이젠 내치 “정규직 전환제 허점… 살펴 달라”.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88 내란 사건 2심 맡는 전담재판부 2개로···다음달 23일부터 운영.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87 TSMC 업고 한·일 GDP 제친다는 대만... 양극화에 임금은 한국의 70%.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86 장동혁 이번엔 '단식 정치'…한동훈 제명 논란에 승부수.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85 독자 AI 선정 '재도전' 도입에 AI 업계 '뒷말'(종합).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84 “속내 뻔한” 장동혁의 단식…제명 파동, 대여 투쟁으로 물타기.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83 [단독] "18세 국회의원 인턴 7명뿐"… 이혜훈 아들 '인턴 특혜' 논란 증폭.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82 대한항공, 지난해 영업이익 1.5조원… 전년比 19% 감소.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81 “왜 검사 밥그릇까지 신경쓰나”…검찰개혁추진단, 여당 의총서 ‘진땀’.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80 한동훈 제명 최종결정 일단 보류…당내 반발에 속도조절 나선 장동혁.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79 이 대통령 "문화 관련 예산 지원 너무 부족‥추경해서라도 되살려야".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78 김민석, 충청·전북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긴급 지시…10개월 만.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77 ‘KT폭파 협박’ 10대 구속…“도망 염려”.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76 피해 금액만 무려 54억…난장판 된 동덕여대, 래커 시위 1년 만에 결국.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75 신동빈 롯데 회장 “업의 본질에 집중해 끊임없는 혁신 실행”.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74 靑 오찬 거절한 장동혁…李 "분열하면 외교성과도 물거품".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73 장동혁 이번엔 '단식 정치'…한동훈 제명 폭풍에 승부수.jpg new 뉴뉴서 2026.01.15 0
45872 ‘탈팡 방지용’ 3개월짜리 무늬만 쿠폰…“실체는 마케팅”.jpg new 뉴뉴서 2026.01.1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