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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모든 걸 사실대로 말할 것"…경찰, 압수한 강선우 아이폰 잠금해제 시도
'강선우 직접 전달' 추궁…'김병기 수사 무마 의혹' 동작서 前팀장 피의자 소환


김경 시의원, 경찰 출석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서울경찰청 공공
김경 시의원, 경찰 출석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3일 만에 경찰에 재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김 시의원을 뇌물공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소환했다. 그는 11일 미국에서 입국해 이튿날 새벽까지 3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 시의원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오늘 들어가서 모든 걸 사실대로 말씀드릴 거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 의원에게 직접 1억원을 전달했느냐", "카카오톡과 텔레그램은 왜 재가입하셨느냐", "경찰에 임의제출한 PC는 왜 초기화했나"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 시의원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며 자신이 주로 사용하던 업무용 태블릿과 노트북도 임의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지난 11일 자택과 서울시의회 등지를 압수수색했지만 확보하지 못했던 증거물들이다.

김 시의원이 텔레그램 계정을 연거푸 삭제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PC 등이 포맷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점 등을 고려하면 내용에 따라 '판도라 상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경 시의원, 경찰 출석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서울경찰청 공공
김경 시의원, 경찰 출석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6.1.15 [email protected]


이날 조사의 초점은 김 시의원이 1억원을 강 의원에게 직접 전달했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그는 미국 체류 중 경찰에 제출한 자수서에서 2022년 한 카페에서 강 의원과 남모 당시 사무국장을 만났으며, 남 사무국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남 사무국장이 금품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강 의원의 주장과 배치된다. 경찰은 실체 규명을 위해 이들에 대한 대질조사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피성 출국 논란이 일었던 김 시의원은 입장을 계속 번복해왔다. 당초 강 의원 측에 동조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으나 강 의원이 민주당에서 제명되고 김 시의원 본인도 구속 위기에 처하자 다시 입장을 정리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객관적 증거물 확보를 위해 강 의원으로부터 압수한 아이폰에 대한 '잠금해제' 시도도 시작됐다. 강 의원은 현재까지 경찰에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심판원에서 소명 마친 김병기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윤리심판원에서 소명 마친 김병기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2026.1.12 [email protected]


한편 경찰은 김병기 의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한 전 보좌관 김모씨도 이날 소환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핵심 참고인을 부른 것으로, 관련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과 관련한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전 동작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박모씨도 소환했다.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박씨는 김 의원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내사하던 중 수사 문건을 김 의원 측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전날 압수수색에서 발견하지 못한 김 의원의 '금고'도 계속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기된 의혹 중 하나라도 법적 책임이 있을 시 정치를 그만두겠다"며 부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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