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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중동 최대 기지인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일부 철수 권고가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반정부 시위 현장. /연합뉴스
이란 반정부 시위 현장. /연합뉴스

1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우데이드 기지 소속 인력 일부에 이날 저녁까지 기지를 떠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한 미국 관리는 긴장이 고조된 것을 고려한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 유럽 관리는 로이터에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이 크다”며 “24시간 내 개입이 이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개입 범위나 시기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난으로 촉발된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자 이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을 연일 시사한 바 있다.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이란 당국이 시위 참가자를 교수형에 처할 것이라는 소식에 “그들이 그런 일을 한다면 우리는 매우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도 “이란의 애국자들이여, 계속 시위하라”며 “도움의 손길이 가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란은 미국, 이스라엘의 군사적 위협에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이 때문에 이번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대피령이 이란의 반격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는 것이다.

이날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마지드 무사비 항공우주군 사령관은 “우리는 어떤 공격에도 대응이 가능한 최고 수준의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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